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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권철근 (한국외국어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문학연구소 외국문학연구 외국문학연구 제55호
발행연도
2014.8
수록면
61 - 81 (2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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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 모티프는 혁명 후의 소비에트 러시아 문학에서 정치적인 측면보다는 개인의 내면에, 사회적인 측면보다 인간의 윤리성에 더 큰 관심을 표명한 작가들에 의해 조용히 계승되었는데, 시베리아 출신 작가 발렌친 라스푸친과 고려인 3세 작가 아나톨리 김은 ‘오보로첸’의 개념이 변신 테마의 핵심이 된다는 점에서 특별한 관심의 대상이 된다.
『살아라 그리고 기억하라』는 탈영병 주인공이 늑대로 변모하는 동물화 과정을 3단계로 묘사하는데, 보통 인간 안드레이에서부터 반인반수의 안드레이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이 러시아 민간설화 오보로첸의 개념과 교묘하게 연결된다. 여기에는 안드레이의 귀향일, 오보로첸의 개념과 연결되는 조심스런 단어의 사용 등 많은 요소들이 작용한다. 『다람쥐』는 세계관의 차원에서 오보로첸의 위치를 설정하고 있다. 진정한 인간과 순수한 짐승 사이에 존재하는 인간의 모습을 한 반인반수의 존재인 것으로 현재의 인류를 가리키는 용어가 된다. 또한 이들은 이 세상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존재로서 보통 사람 또는 소시민의 메타포이기도 하다.
오보로첸의 개념은 ‘생명계’의 발전 계보에서 현 인류를 ‘진정한 인간’의 하위에 위치시키는 것으로 인간 퇴화 개념의 동의어가 된다는 점에서 두 작품은 그 맥락을 같이한다. 두 작품은 각각 인간의 문제를 세계관의 측면과 사회적 관계의 측면에서 취급한다는 차이점에도 불구하고, 현 인류를 만물의 영장이며 창조의 정점이 아니라 하위 존재로 간주한다는 점에서 서로 공통성을 가지며 동질화된다. 또한 두 작품은 변신 테마에서 러시아 민속에서 기원한 전통적인 모티프인 오보로첸을 활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서로 공통되나 오보로첸의 개념과 활용에서는 서로 다른 방향으로 발전된다.『살아라 그리고 기억하라』는 서술의 전개에 있어서 심리적인 접근법을 취하고 있는 데 비해,『다람쥐』는 내러티브의 환상성이 현저한 특징이 된다는 점에서 서로 차별화 되는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I. 들어가며
II. 변신
III. 오보로첸
IV. 결론: 사회주의 리얼리즘을 넘어서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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