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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현숙 (건국대학교)
저널정보
건국대학교 인문학연구원 통일인문학 통일인문학 제57집
발행연도
2014.3
수록면
91 - 123 (33page)
DOI
10.21185/jhu.2014.03.57.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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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목적은 여성 전쟁체험담에서 역사적 트라우마로 작용하는 보편적 서사 양상을 살펴보고, 참혹한 전쟁의 역사적 삶을 여성들이 어떠한 태도로 대응하고 극복해 나가는지 서사를 통해 살핌으로써 우리시대의 아물지 않은 전쟁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구원의 서사를 찾는 데 있다.
여성 전쟁체험담에서 여성들의 역사적 트라우마로 작용하는 서사는 세 가지로 그 양상을 살필 수 있다.
첫째, 남성이 부재한 전쟁의 후방에서 여성의 몸으로 가장의 삶을 감당해내야 했던 고난의 서사이다. 여성들은 결혼, 임신, 출산, 피난, 가족부양 등의 버거운 책임감으로 감당해 내야만 했던 고난은 전쟁의 기억에서 가장 많은 여성들이 몸서리를 치는 보편적 서사이다.
둘째, 소중한 가족을 잃는 아픔의 경험인 상실의 서사이다. 많은 여성들은 전쟁 상황에서 아무런 죄도 없는 선량한 아비가 누명으로, 피난 가던 어린 동생이 총격으로, 가족의 이념적 사상으로 자녀를 처참하게 잃은 경험을 가지고 있다. 그 아물지 않은 상흔은 전쟁체험 구술과정에서 가족의 억울한 죽음에 대해 한 서린 분노와 안타까움의 눈물로 표출된다.
셋째, 사선(死線)에서 직면한 죽음에 대한 공포의 서사이다. 이 서사적 경험은 예고된 죽음의 추상적 공포와 죽음과 직면한 사실적 공포가 있다. 공포의 서사는 여성 전쟁체험담 중 가장 극복하기 힘든 역사적 트라우마가 된다.
전쟁체험은 여성들에게 온갖 고통을 주며 깊은 상처를 남겼지만 이를 극복할 수 있는 해답도 전쟁 상황 속에서의 그녀들의 삶의 방식과 태도에서 찾을 수 있다.
여성들은 전쟁 상황에서도 가족을 부양하는 가장의 책임감으로 어떤 생명의 위협에도 삶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감내해 낸다. 이러한 희생적 삶은 곧 영웅서사가 되고, 트라우마를 극복해 나가는 힘의 원천이 된다. 또한 여성들은 분노와 원망의 사건들을 포용과 통합의 서사로 받아들임으로써 트라우마로 작용하는 많은 전쟁의 상흔을 자정적으로 치유해 내고 있다. 이와같은 서사의 건강성과 긍정성은 전쟁의 역사적 트라우마 치유서사로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목차

국문초록
1. 머리말
2. 여성 전쟁체험담의 트라우마 양상
3. 여성의 전쟁체험 대응방식: 치유서사로의 가능성
4.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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