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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윤찬원 (인천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도교문화학회 도교문화연구 道敎文化硏究 第40輯
발행연도
2014.5
수록면
75 - 128 (5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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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한국에서 권선징악을 강조하는 勸善書(善書)는 원래 유불도 혼융의 것이었는데, 특히 도교 측에서 만든 책은 道敎善書 또는 道敎勸善書이다. 이러한 권선서는 中國에서 宋明시대 이후, 특히 明淸 교체기에 유행하였다. 우리 한국에서는 조선시대 이후 도덕윤리가 문란해진 때에 성행한 것이다. 이러한 도교권선서는 원래 『…功過格』이나 『…陰?文』등의 이름으로 나타난 것이지만, 그 원형은『太平經』, 후대의 『太上感應篇』등에 기원하는 것이었다. 『태평경』은 최초의 도교경전으로서 도교의 형이상학-도덕철학의 근거가 되고, 『太上感應篇』은 후대 도교의 도덕철학의 근거가 된다. 아울러『太微仙君功過格』은 도교권선서에서 최초의 실천적 도덕규범으로 출현한 것이었다.『太微仙君功過格』은 특히 후대의 공과격, 그중에서도 명청시대 공과격들의 도덕적 원형을 이루는 것으로 기능하였다.
明淸時代에 공과격으로서 나타났던 권선서로는『文昌帝君功過格』, ?『石音夫功過格』, ?『警世功過格』, ?『十戒功過格』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지만, 이들의 특징은 공과격의 원형인 ?태미선군공과격?의 도덕규범을 근간으로 하여 도덕규범이 형성된다. 그러나 원형보다는 구범의 조항 자체가 세분화되고 현실화한 것으로 그 기록법 또한 간편하게 된 것이었다. 명청 공과격은 『태미선군공과격』보다는 더욱 간편해지고, 공과의 분류가 세밀해지고 적용의 대상 또한 폭이 넓어졌다. 이것은 『太微格』과는 달리 여러 사회계층의 행위규범으로 보급되었고, 삼교종합의 색채가 더욱 강렬하게 되었다. 이 시대는 유불도 삼교가 경쟁하고 경합하던 시기에 도교 우위의 삼교종합적인 특징을 보여준다. 기록법이 간편하여졌다는 것은 ?投黃黑豆?의 방법을 사용하였기 때문이다.
한편 이러한 명청 시대의 공과격들에 나타나는 윤리적 특징은 현대의 윤리적인 표현으로는 공리주의적 성격에서 자아를 양화하는 측면을 보이지만, 궁극적으로는 자율과 타율을 상호통일하는 것이다. 공리주의는 일반적으로 타율적인 것처럼 보여지는 것이지만, 도교에서는 한편으로는 타율을 강조하는 도덕규범인 것처럼 나타나지만, 궁극적으로는 개인의 도덕적 자율성을 강조하는 특징을 보여준다는 면에서 그것이 단순한 공리주의가 아님을 드러낸다. 이러한 도교 공과격은 유교나 불교가 아닌 바로 도교적인 세계관, 인간관, 윤리관을 토대로 형성되는 것이기 때문이라 할 것이다.

목차

국문요약
1. 들어가는 말
2. 功過格의 형이상학 -도덕철학적 근거인『太平經』,『太上感應篇』과 『太微仙君功過格』의 실천적 도덕규범
3. 명청 시대에 나타난 삼교합일의 분위기와 도교우위의 사상
4. 明淸時代 도교 功過?들의 내용과 특징
4. 明淸時代 道敎功過?들에 나타난 윤리적 특징
5. 맺는 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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