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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朴晉勳 (명지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사학회 사학연구 사학연구 제102호
발행연도
2011.6
수록면
1 - 37 (3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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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고려시대 사람들이 지녔던 열등콤플렉스를 文人과 武人의 차별을 중심으로 살펴본 글이다. 성종 이후 유교적 정치이념에 근거하여 지배체제 정비가 시도되어, 文治主義가 강화되었다. 이에 따라 문인들이 정국의 주도권을 장악하는 가운데 이들에 의해 門閥이 성립되었다. 문벌들은 다른 지배집단과는 구별되는 차별의식을 형성하고 이를 인간관계, 사회관계에서 표현하였다. 이러한 행위는 주로 오만과 교만으로 표현되었는데, 이러한 차별대상의 직접적 피해자는 주로 무인들이었다. 무인들은 문인들의 이러한 행동에서 상처받고 피해의식 즉 열등콤플렉스를 가지게 되었다.
학문 능력을 가지지 못한 무인들은 문벌이 주도하는 사회에서 배제되었다. 문인과 무인은 사회적으로 유리되었고, 심리적 장벽이 두텁게 쳐졌다. 더군다나 문인과 무인의 차별적 장벽을 뛰어넘을 수 없게 되자 무인들의 열등콤플렉스는 더욱 심화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의종대에 들어와 문인들의 무인들에 대한 차별적 행동이 직접적으로 표출되자, 무인들의 좌절감과 분노, 열등콤플렉스는 걷잡을 수 없는 것이 되었다. 결국 무신정변이 발생했을 때 이는 문인들에 대한 극단적이고 잔혹한 가해로 표출되었다.
무신정변 이후 무인들이 문인보다 우위에 서게 되었다. 하지만 武보다 文을 가치 있는 것으로 여기는 풍토는 변하지 않았다. 학문을 하는 문인들은 학문을 통해 올바른 도리를 알고 이를 실천하는 사람들인 반면 그렇지 못한 무인들은 올바름을 알지 못하며 자기 절제를 하지 못하는 존재라는 인식이 계속되었다. 따라서 무인들이 문인들에 대해 가지는 열등콤플렉스는 극복되지 못했다.
하지만 한편에서 문인들의 자기반성이 이루어지면서 무인에 대한 문인들의 비하의식이 완화되었고, 무신정권을 거치면서 무인들의 힘과 존재를 인정하고 긍정하게 되었다. 또한 儒學의 발전과 성리학의 도입으로 새로운 도덕규범률과 선비상이 제시되었다. 학문을 하여 올바름을 알고, 忠과 孝를 실천하는 사람을 선비로 규정하였다. 따라서 무인이라고 하더라도 학문을 하고 忠?孝를 실천한다면 선비로서 인정받을 수 있게 되었다. 무인이라고 하더라도 본인의 노력에 따라 선비가 될 수 있다는 것으로, 이는 무인에 대한 차별의식을 완화시키고 무인들의 열등콤플렉스를 극복하게 하는 단초를 제공하였다.

목차

요약
머리말
Ⅰ. 문벌사회의 확립과 무인의 콤플렉스
Ⅱ. 콤플렉스의 지속과 변화
맺음말
Abstract

참고문헌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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