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안미현 (목포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문학연구소 외국문학연구 외국문학연구 제53호
발행연도
2014.2
수록면
213 - 232 (20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이 논문의 연구 히스토리 (7)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공적인 것, 지배적인 것, 보편적인 것을 의미했던 남성성이 불완전하고 깨어지기 쉬운 것이라는 인식과 함께 남성들의 지배문화가 흔들리는 조짐이 여러 군데서 나타나고 있다. 그것은 곧 가부장 제도의 위기, 부권의 위기, 남성중심주의의 위기를 의미한다. 이와 더불어 기존의 남성상과는 다른 새로운 남성상이 여러 형태로 재현되는데, 이 또한 젠더의 위계와 이원화된 젠더 구분이 흔들리는 징후로 읽힐 수 있다. 수사학적 관점에서 젠더 문제에 접근하려는 시도의 일환으로 쓰여진 이 글에서는 거대 담론이 무너진 상황에서 남성성을 구성하던 수사학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스벤 레게너의 소설 『레만 씨 Herr Lehmann』를 중심으로 찾아보았다.
『레만 씨』의 배경이 되는 20세기 말, 삼십 세를 전후한 남성들의 정체성은 일반적으로 기대하는 것과는 사뭇 다르다. 남성다운 강인함과 자신감, 미래에 대한 신념이란 기존의 남성적 가치 대신 그들을 지배하는 것은 무위와 지루함이다. 그들은 매사에 흥미나 의욕을 느끼지 못한 채 미래에 대해서도 별다른 계획이 없이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그것은 삶의 터전을 복구하는 데 여념이 없었던 전후 세대 남성들의 모습도 아니고, 좌파적 혹은 우파적 이데올로기에 삶을 바쳤던 60년대의 남성도, 경제적 풍요를 구가하며 삶의 질을 추구하던 70-80년대의 남성들의 모습도 아니다. 냉전의 산물이었던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는 순간을 몸소 경험하는 이 세대는 삶의 뚜렷한 목표나 지향점을 찾지 못한 채 배회한다. 소설 『레만 씨』는 변화된 수사적 상황에서 지금까지 우월적 위치를 차지한다고 믿었던 남성들이 기존의 미덕을 상실하고 비수사적인 인물로 전락했음을 보여준다.

목차

[국문초록]
Ⅰ. 들어가는 말
Ⅱ. 거대담론의 해체와 남성성의 위기
Ⅲ. 해체되는 남성 수사학
Ⅳ. 맺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5-700-001285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