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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송태현 (이화여자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문학연구소 외국문학연구 외국문학연구 제52호
발행연도
2013.11
수록면
201 - 219 (1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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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한국에서의 루소 사상 수용에 관한 포괄적인 연구는 아니다. 필자는 우선 한국의 초창기(19세기 말~1930년대) 루소 수용이 지닌 문제점을 비판적으로 고찰한다. 이어서 필자는 한국 서사 전통과 루소의 만남이 창조적인 문화변용을 이루는 계기가 되어 ‘고백소설’이 형성되는 데 기여했음을 지적한다. 첫째로, 필자는 한국 최초의 루소 문헌 번역인 『로사민약』(『사회계약론』의 일부), 그리고 루소에 대한 최초의 논설인 묘향산인의 ?近代主義의 第一人者 루소先生?과 루소에 관한 최초의 연구서인 강매의 『自由의 神 루소』를 중심으로 그 수용의 성격에 대해 고찰한다. 여기서 필자는 초창기 루소 관련 번역자와 저술가가 자신들의 글의 저본을 솔직히 밝히지 않은 점은 한국의 근대 번역사의 어두운 측면 가운데 하나임을 지적한다. 이어서 루소를 수용하는 과정에서 루소를 자연주의자로 규정한 것이 지니는 문제와 성격을 고찰한다. 루소에 대한 초창기의 주요 소개자들인 묘향산인과 강매가 천연(天然) 그대로의 자연을 존중하고 인위와 기교를 배척한 루소를 자연주의자로 파악하였고, 루소의 『참회록』을 자연주의 문학의 선구적 작품이라고 주장한다. 일본에서는 루소이즘과 졸라이즘 양 진영 모두를 자연주의로 명명하였고, 일본의 자연주의는 그 가운데서도 졸라보다 루소의 세계와 더 가까운 것이었다. 이러한 일본 내에서의 용어 혼란은 한국에도 이어진다. 그런데 루소 수용 과정의 굴절은 ‘창조적 굴절’로 작용하여 결국 한국에서는 ‘고백소설’이 탄생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이는 루소를 비롯한 서양의 전통, 일본의 사소설, 한국의 전통 고백 서사 등이 어우러져 형성된 문학이다. 한국 작가들은 식민지 현실에서 잃어버린 진정한 자아를 찾고자 고백을 시도하게 된다. 작가들은 고백소설이라는 문학형식을 통해 자아를 탐구하면서 한국의 근대문학을 개척해갔다.

목차

국문초록
I. 서론
II. 본론
III.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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