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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여영기 (전북대학교)
저널정보
교육사학회 교육사학연구 교육사학연구 제23권 제1호
발행연도
2013.6
수록면
115 - 157 (4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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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童蒙禮講謄錄』은 癸亥年(1743년) 童蒙禮講節目을 마련하기 위해 편집된 책으로 추정된다. 이에 본 연구는 이 문헌에 수록된 童蒙分敎官, 童蒙敎官, 敎養官관련 문서들을 분석하고 癸亥年禮講節目의 조항들을 가설적으로 재구성해 본 것이다.
계해년 예강절목과 관련시키지 않더라도, 수록 문서들은 17세기 동몽분교관, 동몽교관, 교양관 제도의 이해를 위해 필수적인 사료이다. 분교관 관련 문서들은 이 관제의 성과주의적 성격을 확인하는데 필수적인 자료이고, 동몽교관 관련 문서들은 효종대 동몽교관 加設의 정황을 이해하는 데 반드시 참조해야 하는 자료들이다. 그리고 교양관 관련 자료는 동몽교관의 감원 이유가 동몽교관의 부실이 아니라 양남교양관 복설에 따른 경관의 부족 때문이었음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특히 숙종대 양남제독관사목의 마련과 혁파 관련 문서들은 환국기 정파 간의 정치적 대립이 교육정책의 변화에 미친 영향과 아울러 그들 간의 교육정책에 대한 인식의 차이를 이해하는 것과 관련이 있었다.
계해년 예강절목과 관련하여 보자면, 『동몽예강등록』은 영조 19년 전후의 동몽교육의 문제점과 해결 노력을 이해하는 데에도 중요한 사료적 가치가 있다. 계해년 동몽교육은 예강 예산의 부족, 동몽교관의 권위 하락과 이에 따른 교육활동의 부실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되었고, 이 문제들은 正士習의 이념을 실현하기 위한 『소학』 강조 정책과 맞물려 논의되었다. 이렇게 해서 만들어진 예강절목은 동몽교관에 대한 의무와 권한이 한층 강화된 모습을 지니고 있었다. 그러므로 『동몽예강등록』의 주요 내용이 동몽교관과 동몽예강의 강화정책에 참조할 만한 것들로 구성된 것은 우연이 아니다.
만약 계해년이 1743년이 아니라면 본고의 모든 추론은 하나의 소설에 불과할지 모른다. 하지만 본론의 내용은 등록에 수록된 문서들을 최대한 분석하고 추론해 본 결과이며, 추론의 오류나 과도한 추론에 대한 지적은 피할 수 없겠지만 본론의 분석 내용은 17-18세기 동몽예강과 관련된 제문제를 이해하는 데에는 기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목차

《요약》
Ⅰ. 서론
Ⅱ.『童蒙禮講謄錄』의 편찬과 癸亥年童蒙禮講節目
Ⅲ.『童蒙禮講謄錄』 수록 문서 分析과 癸亥年童蒙禮講節目의 再構成
Ⅳ.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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