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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승영 (충남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양명학회 양명학 陽明學 제34호
발행연도
2013.4
수록면
179 - 208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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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동양철학에 주요한 개념어인 ‘리’와 훗날 ‘리’에서 파생된 ‘리발’(理發)의 자의에 대한 문헌학적 고찰을 통하여 철학적 전개를 이루어나가는 과정을 탐색하였다. 철학은 개념사라는 말이 과언이 아닐 정도로 중요하게 다루어지고 있다. 그렇다면, ‘리발’의 문제를 철학적 주제로 설정한다고 할 때, ‘리’와 ‘발’자에 대한 연구가 우선이라고 생각된다. 따라서 논자는 여기에 주목하여 ‘리’와 ‘발’자에 대한 문헌학적 고찰에서 그 실마리를 풀고자 하였다. ‘리’는 ‘천’이라는 개념과 만나고, 또 ‘도’라는 개념과 결합하여 성리학의 중요한 명제들을 만들어 낸다.
먼저 ‘리’는 ‘치리’·‘옥리’·‘조리’의 뜻으로부터 ‘천리’라는 개념으로 거듭나기까지, 유가 철학은 ‘천’을 자신의 사유 체계로 편입시켜, 자연과 인간의 유기체적이고 천인합일적인 면모로 정립하게 된다. 또한 정호가 체득한 ‘천리’라는 개념도 유가 형이상학의 정점에 서면서, 이후 주희에 의해 ‘성즉리’의 개념으로 더욱 다듬어진다. 한편, ‘도’는 고대에서부터 폭넓게 사용되었고, 자의적 뜻이 ‘길’이라는 원초적 함의를 가지는 것에서 출발하여, ‘리’가 ‘도’라는 개념을 차용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리기’개념을 창출하기까지의 ‘도’는 전변을 거듭하여, 송대에 ‘도기’라는 개념으로 발전되고, 마침내 주희에 와서는 ‘도기’개념이 ‘리기’개념으로 치환하는 결과를 가져오게 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그런가 하면, ‘발’은 동사로서 철학적 개념어로 거듭나지 못한 채 철학적 명제와 결합하여 의미를 새롭게 해석할 수 있는 여지를 만들어 놓는다. ‘발’과 유사한 철학적 개념어를 추출한다면 ‘동정’이라는 명제를 끄집어 낼 수 있다. 이런 ‘동정’의 의미가 송대에 들어와서 중요한 철학적 명제로 거듭난다. 정이는 우주의 무한이라는 입장에서 ‘동정’을 설명하여, 우주의 실체와 운동을 인식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사상들은 주희에게 흘러들어 리기론으로 거듭나게 된다.

목차

【요약문】
Ⅰ. 들어가는 말
Ⅱ. ‘理’의 哲學的轉化에 대한 문헌학적 고찰
Ⅲ. ‘發’의 哲學的轉化에 대한 문헌학적 고찰 : ‘發’과 ‘動靜
Ⅳ. 나오는 말
〈참고문헌〉
〈日文抄錄〉

참고문헌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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