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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준석 (가톨릭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국제정치학회 국제정치논총 國際政治論叢 제52집 제3호
발행연도
2012.9
수록면
111 - 139 (29page)
DOI
10.14731/kjir.2012.09.52.3.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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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1648년 베스트팔렌 평화조약을 전후한 유럽 국제관계의 변화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시도한다. 최근 들어 베스트팔렌 조약을 기점으로 주권에 기초한 근대적 국제관계가 성립되었다는 기존 견해가 성공적으로 비판되었다. 본 논문은 1648년을 기점으로 주권국가체제가 등장한 것은 아니지만 이 시기를 전후하여 유럽 국제관계에 여전히 중요한 변화가 일어났음을 주장한다. 이 변화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유럽의 17세기가 유례없는 총체적인 위기의 시대였다는 점과 이에 대처하기 위해 ‘안정화를 위한 투쟁’으로 불릴 수 있는 일련의 시도가 이루어졌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시도의 결과 위기의 주요 원인이었던‘합성국가’의 정체체제가 안정적으로 되었고, 국제적인 차원에서도 종교의 영향력이 감소하고 대내-대외의 구분이 뚜렷하게 되면서 국제관계가 안정화되었다. 이는 17세기 중반 이후 루이 14세의 프랑스가 추진한 대외정책의 성격에서 잘 드러난다.

목차

【한글초록】
Ⅰ. 문제의 제기: 베스트팔렌 평화조약과 근대적 주권국가체제의 성립
Ⅱ. 위기의 시대로서의 17세기
Ⅲ. 17세기 위기와 30년 전쟁
Ⅳ. “안정을 위한 투쟁”: 베스트팔렌 이후 유럽 국제관계의 변화
Ⅴ. 루이 14세 치하 프랑스와 유럽 국제관계
Ⅵ.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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