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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곽상인 (서울시립대학교)
저널정보
영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연구 인문연구 제60호
발행연도
2010.12
수록면
251 - 272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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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이병주의 장편 『관부연락선』이 역사, 이데올로기, 반공의식, 지식인 문제, 학병체험, 기록이라고 하는, 일종의 ‘역사의 기록’이라는 측면에 국한되어 해석되고 있는 것에 대해 문제의식을 갖고 출발하게 되었다. 루카치의 언설처럼, 문학은 사회를 반영하기에, 예술가는 세계를 바라보는 정직성으로 삶과 예술, 세계와 자아를 총체적으로 그릴 수밖에 없는 것이다. 『관부연락선』이 기록문학 혹은 증언문학으로서의 속성을 갖추었기에, 따라서 역사와 불가분의 관계에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사정이 이러하다 보니 연구자들은 지금까지 작품과 외적구조(역사)와의 관계를 규명하는 데 주력해왔다. 그러나 『관부연락선』은 작가의 기억에 의한 재현의 결과물이기에, 엄밀하게 따지면 작품의 내용적인 측면에서 역사의 왜곡 내지는 가공, 변주가 이루어지기 마련일 터이다. 이울러 상상력에서 비롯된 엄연한 문학적 창조물이기에 인물들의 내면세계에 대한 심도 있는 천착이 병행되어야 한다.
『관부연락선』에 등장하는 인물들에 대한 분석이 미비한 것은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로 여전히 남아있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인물의 내면의식을 고찰하는 데 그 목적을 둔다. 특히 격동기 지식인의 면모를 잘 보여주는 인물인 유태림을 중심으로 하여, 그의 내면의식을 고찰하고자 한다.
먼저 유태림의 내면의식을 살핌으로써, 근원적 태생 때문에 인물이 어떠한 의식을 갖게 되고 어떻게 행동하는지를 살필 것이다. 태생에서 비롯된 불행의식과 중간자 의식은 원죄의식과 연결이 되며, 종국에는 굿보이 콤플렉스를 낳게 되는 계기로 작동하였음을 분석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대화를 통해서 일원론적 세계를 모색하는 인물의 내면의식을 살필 것이다.
이상과 같이, 본고는 작품과 외적구조(역사)의 관계만을 규명하는 데 주력해왔던 기왕의 해석들과 차이를 확인하기 위해서 쓰여졌다. 『관부연락선』에 대한 해석에서 ‘주변’으로 밀려나있던 작중인물 분석을 해석의 ‘중심’으로 끌어올린다면, 논의는 보다 확장되리라 생각한다.

목차

국문초록
1. 머리말
2. 태생에서 비롯된 중간자 의식
3. 원죄의식과 굿보이 콤플렉스의 발현
4. 대화를 통한 일원론적 세계관의 지향
5. 맺음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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