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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홍재범 (건국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현대문학회 한국현대문학연구 한국현대문학연구 제36집
발행연도
2012.4
수록면
491 - 523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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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1970년대 김승옥의 시나리오에 나타난 대중적 감수성의 성격에 대한 고찰을 하고 있다. 김승옥의 시나리오작업은 70년대에 새롭게 분화되는 대중(성)의 변화에 조응하여 최고의 흥행성적을 올린다. 분화의 근저에는 한국사회의 자본주의화와 서울의 인구팽창이 토대로 작용하고 있다. 김승옥은 60년대의 고무신관객이 TV드라마로 이동하면서 발생한 관객감소와 유신독재의 검열 속에서 하층민여성과 여대생을 주인공으로 설정하여 대중들의 연민과 환상을 효과적으로 소구하였다. 〈영자의 전성시대〉에서는 창녀의 낭만적 사랑을, 〈겨울여자〉에서는 여대생의 성적 관능성을 통해 대중들과의 접점을 확보하였다. 통상적인 관념을 전복시킨 설정은 관객들에게 현실을 새로운 각도에서 사유하도록 유도하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다. 선택받은 통속성으로서 대중성은 단순히 통속성의 범주에 국한되지 않는다. 모든 통속적인 것이 흥행에 성공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은 선택받은 통속성에 내재된 문화사적 의미가 간단히 규정될 수 있는 성질이 아님을 말한다. 이 논문에 다루고 있는 네 편의 시나리오는 모두 여성의 주체성, 특히 성적 관능성과 연결된 문제를 통해 대중들에게 새로운 통찰을 요구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문제의식의 진보성과 더불어 결말의 보수성은 대중예술 텍스트의 근본적 애매성을 환기시키는데, 그 애매성의 원인은 텍스트 자체 내의 ‘극적인 것’의 결핍에서 찾을 수 있다. 이는 멜로드라마 특유의 과잉에 의한 서사전개라는 양식적 특성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1. 대중(성)의 분화
2. 새로운 무대 공간의 전경화 : 서울의 유희적 공간
3. 대중적 연민과 환상의 두 청춘 : 창녀와 여대생
4. 정서적 리얼리즘에 기초한 환상추구 : 창녀의 낭만적 사랑과 여대생의 성적 관능
5. 통속성에서 대중성으로
〈참고문헌〉
영문초록

참고문헌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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