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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홍재범 (건국대학교)
저널정보
건국대학교 인문학연구원 통일인문학 통일인문학 제59집
발행연도
2014.9
수록면
373 - 402 (30page)
DOI
10.21185/jhu.2014.09.59.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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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오태석이 자신의 독창적인 세계를 구축하기 이전 텍스트인 <환절기>에 나타난 사실주의적 특성을 고찰하고자 한다. 발표 당시의 주류적 평가는 <환절기>를 사실주의극의 범주에서 바라보고 있었다. 80년대의 연구에서부터 좁게는 부조리극, 넓게는 비사실주의, 모더니즘극의 계열로 파악하고 그 특성을 고찰하는 방향으로 나아간다. 하나의 텍스트에 대한 정반대의 해석은 본질적으로 <환절기>내에서 사실주의극과 비사실주의극의 자질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사를 수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두 가지 방향으로 무대화와 해석이 가능할 수 있다는 것이다. <환절기>의 무대공간인 응접실과 테라스는 대빈과 나영이 한정된 공간에서 오랜 시간 대화를 지속시킬 수 있는 인물들로 성격화가 이루어졌기에 당시의 평균적인 일상에서는 대중화되지 않은 공간임에도 그들의 삶과 유기적으로 결합되어 사실성을 획득하고 있다. <환절기>의 사실주의적 특성은 극의 진행을 추동하는 세 요인에서 찾을 수 있다. 두 가지는 텍스트의 시작 전에 이루어진 것이고 나머지 하나는 시작 후에 제시된다. 전자는 5년 전의 불바위 조난 사건과 나영의 첫 낙태와 두 번째 임신이다. 후자는 대빈이 형주의 방문을 허락한 것이다. 이 세 가지 요인은 모두 인물의 행위를 촉발하는 외적인 계기이면서 동시에 내적인 심리적 동기를 자극한다. 세 요인으로 인해 대빈과 나영은 형주와 정애에 대한 양가감정이 자신들의 관계를 왜곡시키고 있음을 알고 벗어나기 위해 무당굿놀이와 도깨비놀이를 한다. <환절기>가 통속적인 결말로 떨어지지 않은 데는 이와 같은 양가감정의 세계를 적절한 심리적 동기를 통해 표현하고 있기 때문이다. <환절기>는 일상적 디테일을 통해 삶의 진실이 드러날 수 있다고 믿는 오태석에 의해 자신의 일상적 체험에 기반하여 특정한 상황 속에 놓인 인물들의 욕망과 그로 인한 사건들을 창조하였다.

목차

국문초록
1. <환절기>에 대한 두 가지 시선
2. 무대 공간과 극적 공간의 일상적 사실성
3. 인물 행위의 심리적 동기에 의한 극 진행
4. 두 가지 시선으로 겹쳐보기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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