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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홍재범 (건국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현대문학회 한국현대문학연구 한국현대문학연구 제44집
발행연도
2014.12
수록면
421 - 454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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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환절기>의 두 가지 수용양상의 맥락을 폴 리쾨르의 세 겹의 미메시스의 관점에서 논구한다. 텍스트 생산자의 재현행위는 역사문화적 맥락과 허구적 서사물의 규약의 조건 속에서 이루어진다. 이것이 수용자와 소통하기 위해서는 양자 사이의 공통된 이해의 구조가 필수적이다. 형상화로서의 미메시스Ⅱ는 줄거리를 구성하는 행위를 통해 전형상화(전이해)로서의 미메시스Ⅰ와 재형상화(후이해)로서의 미메시스Ⅲ를 매개한다. <환절기>의 미메시스Ⅱ는 대빈이 정신병원에서 요청한 형주와의 만남을 수락함에서 시작하여 형주의 돌려보냄으로 끝난다. 텍스트가 하나의 전체적 행위로 통합되기 위해서는 사건의 인과적 배열을 통해 이질적인 연대기적 시간과 비연대기적 시간의 종합을 수행해야 한다. 이로써 텍스트 내부의 세부적인 행동이나 부수적인 사건들을 ‘전체로서 고려하기’가 가능해진다. 이것은 끝맺음의 구조적 기능에 크게 의지하는데, <환절기>의 끝맺음은 도시적 삶을 영위하는 젊은 남녀의 애정관계의 모호성을 사랑의 진실성이라는 측면에서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미메시스Ⅰ은 행동의 세계에 대한 전이해를 뜻한다. 이는 완결된 형태로 고정된 형상화로부터 전이해로 소급해 올라가는 상상력을 요구한다. <환절기>의 공간적 배경에 대한 전이해에 따라 미메시스Ⅲ의 단계에서 두 가지 양상으로 분리된다. <환절기>에서 당시 현실과의 연관성을 보다 강하게 발견한 이들은 사실주의로, 인간 삶의 보편적인 문제를 발견한 이들은 비사실주의적인 재형상화 양상을 보인다. 이는 수용행위란 텍스트의 지평과 수용자의 지평이 융합하는 과정임을 분명하게 확인시켜준다. 이러한 향유 과정을 통해 수용자의 허구적 서사 수용은 그의 존재 지평을 확장시킨다.

목차

〈국문초록〉
1. 들어가는 말
2. <환절기>의 형상화, 미메시스 Ⅱ
3. <환절기>의 전-이해, 미메시스 Ⅰ
4. <환절기>의 재-형상화, 미메시스Ⅲ의 두 가지 양상
5. 맺음말
〈참고문헌〉
영문초록

참고문헌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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