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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남상호 (경기대학교)
저널정보
한일관계사학회 한일관계사연구 한일관계사연구 제28집
발행연도
2007.12
수록면
193 - 228 (3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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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는 1937년 중일전쟁 발발 이후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총력전체제를 구축하려는 움직임이 가속화된다. 이 총력전 시기에는 ‘前線’과 ‘銃後’의 구별이 소멸하고, 감정과 신체, 문화, 물자 등 각 영역이 동원되어지면서 이제껏 사적영역에 머물고 있던 국민 개개인의 일상생활에까지 국가권력이 침투 동원해 간다.
본고는 총력전 시기 전시동원정책이 일본국민, 그중 농촌 농민의 일상생활에 미친 영향을 살펴보는 것이다. 즉 본고는 개인과 단체로 구성된 사회가 어떻게 총력전과 관련되어지는지를 밝히려는 것이며, 일본국민에게 있어서 총력전시대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밝히려는 것이었다.
총력전하 전시동원정책의 요체는 일본정신의 함양과 일생생활규범실천, 자기직분(노동)에의 力行이었고, 최종목표는 생산력확대에 있었다. 즉 전시동원정책 내용은 생산력 확대에 국민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일본국민으로서 자각과 촌민으로서의 자각(향토의식)을 고취시켜 조국애와 향토애를 양성하고, 조국과 향토에서의 자기 자신의 존재 가치?의의를 깨닫게 하여 자발적 에너지를 발휘, 일상생활규범(근면성과 건강 위생, 소비생활면에서는 예산생활의 강조와 납세, 절약, 허례허식 타파, 저축, 모든 생활에서의 시간엄수)을 실천하고 농업생산에 근검역행케 하는 것이었다.
이 전시동원정책 아래에서의 일상생활의 실태를 群馬? 新田郡 木崎町의 赤堀에 살았던 지주 大川竹雄(오오카와 다케오)의 개인문서를 중심으로 분석하면서 살펴보았다. 총력전시기 농업생산에 있어서의 변화는 省力경영과 共同化로 나타남을 확인할 수 있었고, 노동생활과 불가분의 관계인 시간, 건강의 실태를 살펴보았다.

목차

【국문초록】
1. 머리말
2. 국민갱생운동, 국민정신총동원운동, 대정익찬운동
3. 전시농업통제와 식량증산
4. 농촌생활과 조직 : 농사실행조합, 常會, 대정익찬회 지부
5. 맺음말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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