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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승환 (충북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현대문학회 한국현대문학연구 한국현대문학연구 제35집
발행연도
2011.12
수록면
169 - 193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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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작품은 생명체로 그 자체의 존재론적 의미를 가지고 있는 하나의 유기체다. 일반적으로 작품의 형이상학적 문법구조를 텍스트라고 한다. 채트먼의 서사이론에 의하면 소설이나 영화를 포함한 대부분의 이야기들은 "작가(Author)-내포작가(Implied Author)-서술자(Narrator)-이야기(Story)-서술대상(Narratee)-내포독자(Implied reader)-독자(Reader)"와 같은 텍스트구조를 가지고 있다.
역사소설 『임꺽정』의 경우, 홍명희는 텍스트 밖에 놓여 있는 실제작가이고 내포작가는 텍스트 안에 놓여 있는 내포작가이다. 텍스트 밖의 홍명희는 작품을 출간한 주체이면서 작품에 대한 권리와 책임을 지는 자연인이다. 또한 텍스트 밖의 홍명희는 소설 『임꺽정』의 생산자로서 권리와 책임을 지는 존재다. 또한 실제작가는 작가와 작품을 일치시키는 전통적인 도학관(道學觀)의 문이재도 사상에 의해서 검열과 처벌을 받는 주체이기도 하다. 서사표현의 관점에서 볼 때 텍스트 밖의 작가 홍명희는 사실을 정확하게 기술한다는 술이부작(述而不作)의 사관의 진술과 창조적 가치를 추구하는 술이부작적 술이작(述而作)의 작가적 진술을 설계한 작가이다.
텍스트 안의 홍명희는 텍스트 밖의 홍명희와는 다른 존재로 작품에 대한 권리와 책임을 지지 않아도 되는 내포작가다. 이 내포작가(內包作家)는 서술자를 설정하여 시점과 거리를 선택하도록 한 다음에 서술자로 하여금 기타 서사전략을 구사하면서 진술/서술하도록 하는 텍스트의 설계자이다. 내포작가 홍명희는 텍스트내적인 기능에 치중할 뿐이다. 또한 내포작가 홍명희는 서술자가 서사의 문법을 벗어나서 서술하고자 하는 자율성을 작가 홍명희에게 전달하는 매개자이기도 하다. 또한 내포작가 홍명희는 서사를 설계하여 서술자로 하여금 표현방법을 설정하여 무엇인가 진술하거나 서술하도록 한다. 그 표현방법은 첫째, 확연한 이야기를 진술하는 진술체와 둘째, 진술체인지 서술하는 서술체인지 구별되지 않는 두 형식이 있다. 따라서 이야기체 또는 담화체라는 말하기(telling)의 특징은 내포작가 홍명희의 정교한 서사전략이다. 그것은 또한 조선의 정조와 전통을 계승하는 창작적 글쓰기의 한 방법이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작품과 텍스트의 길항
2. 텍스트 밖의 홍명희
3. 텍스트 안의 홍명희
4. 결론-텍스트의 서사문법
참고문헌
영문초록

참고문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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