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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혜진 (한국외대)
저널정보
한국비평문학회 비평문학 비평문학 제41호
발행연도
2011.9
수록면
353 - 385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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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동원체제하의 최재서의 일본어소설은 ‘조선문인보국회’가 결성된 이후 ‘국민총력연맹’산하에 ‘문화부’가 신설되면서 문학의 역할이 ‘대동아전쟁’을 수행하는 학병제에 대한 홍보와 선전으로 전락했을 때와 시기를 함께 하고 있다. 즉 이 시기는 조선 문화의 총력체제를 기획한 것으로서 문학은 ‘익찬(翼贊)’의 형태로만 존립할 수 있었고, 이것은 애초에 ‘국민문학’이 출발했을 때의 이론과 실제에 대한 ‘내선’의 논의가 무성했던 때보다 훨씬 비루해진 문학의 존립방식이었다. ‘익찬’을 위한 사상공작에는 무엇보다 문예인의 사상적 검증을 최우선에 두었고, 그것은 문예인의 자기 수양이라는 모토로 강제된 사항이었으므로 일시적이고도 강박적인 비약을 통해 도달할 수밖에 없는 것이었다. ‘국민문학’이란 특정한 문학양식과 장르를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국가 전체로서의 문학의 존재 형태를 나타내는 특수한 역사적인 범주의 문제이다. 그것은 실현을 지향해야 하는 목표 그 자체로서 총력전의 단계에서는 영구전쟁의 이념적인 해석을 강요당할 수밖에 없었다. 일본이 수행하는 전쟁에서 조선인의 자발성을 견인하기 위해 조선인의 긍지를 소환하는 것과 동시에 조선과 일본의 긴밀한 관계성을 고대에서 상상하는 등의 공작은 더 이상 문학이 아닌 미학적인 태도이며, 이것은 ‘일본 낭만파’의 과격한 낭만주의에서 목도한 것과 동일한 자기모순이었다. 총동원체제하에서 조선인 동원에 집중되어 있는 최재서의 일본어소설에서 보이는 자기모순 혹은 자기부재의 비극적 성격은 정치적으로 착종된 다양한 모순을 일시에 초월하고자 하는 미학적인 태도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목차

국문 초록
1. ‘총동원 체제’하의 조선 문단
2. 원고지와 총: 조선인 문학자의 ‘문예 동원’
3. 낭만적 역사와 소설적 거짓: 민족과 민족의 결혼으로서의 ‘내선일체’
4. 나가며
참고문헌
日文 抄錄

참고문헌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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