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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우실하 (한국항공대학교)
저널정보
비교민속학회 비교민속학 比較民俗學 第44輯
발행연도
2011.4
수록면
11 - 63 (5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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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전통 음악, 무용, 신화, 전설, 민담 등 대부분의 기층문화 연구에 있어서 숫자 3이 지닌 상징성은 늘 주목의 대상이었다. 그러나 이제까지의 연구는 ‘숫자 3’에 주로 주목하였지, 그 연속선상에 있는 3, 9(3×3), 81(9×9) 등에 대해서는 관심이 적었다. 필자는 ‘하나에서 셋으로 분화되는 일련의 사유체계’를 ‘3수 분화의 세계관(1-3-9-81)’이라고 명명하고, 이러한 사유체계가 북방 샤머니즘을 공유하고 있는 북방 민족들에게 보편적으로 존재한다는 점을 밝힌 바 있다. 한국, 중국, 몽골 등에 다양한 형태로 남아 있는 ‘3수 분화의 세계관’의 흔적들을 연구하고 있다.
필자는 이 글에서, (1) ‘3수 분화의 세계관’의 가장 핵심적인 논리인 ‘하나이면서 셋이고, 셋이면서 하나’라는 사유체계는 3개의 태양이 동시에 떠오르는 환일 현상에 대한 경험이 체계화된 것이고, (2) ‘3수 분화의 세계관’에서 가장 중요한 성수인 3은 홍산문화 후기 단계에서 체계적으로 구조화되었으며, (3) 천지인 관념, 삼계관(하늘세계, 인간세계, 지하세계), 천원지방 관념, 3.1신 혹은 3신 관념 등의 ‘하나이면서 셋이고, 셋이면서 하나’인 3수 분화의 세계관의 핵심적인 논리가 형성되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각종 유물들을 통해서 살펴보았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3수 분화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전통적인 선도, 풍류도의 사유체계가 불교와 습합되면서 독특한 신불교(神佛敎: 유동식 교수의 개념)의 모습으로 지속되어왔다. 조선시대를 거치면서 유교가 국가 이데올로기로 자리하면서 과거의 모습들이 많이 훼손되기는 했지만, 중국에 비하면 많은 것들이 그대로 기층문화에 남아 있는 것이다. 한국 전통문화의 심층구조를 형성하고 있는 숫자 3을 비롯한 9, 81 등의 상징성은 북방 샤머니즘의 사유체계인 ‘3수 분화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그리고 이런 ‘3수 분화의 세계관’의 기초적인 형태는 홍산문화 후기(B.C. 3500 - B.C. 3000)에 체계화되었다고 본다. 이런 사유체계를 바탕으로 전통문화 각 부분에 대해서 새롭게 살펴보면 필자가 미처 보지못한 많은 흔적들이 드러날 것이라고 본다. 각 분야별로 좀 더 체계적인 연구가 뒤따르기를 바란다.

목차

[국문초록]
Ⅰ. 글을 시작하며
Ⅱ. ‘3수 분화의 세계관’과 수(數)의 상징적 의미
Ⅲ. ‘3수 분화의 세계관’의 기원으로서의 ‘환일(幻日)’ 현상과 확산 과정에 대한 가설
Ⅳ. 홍산문화(紅山文化) 유물과 유적에 보이는 ‘3수 분화의 세계관’
Ⅴ. 글을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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