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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우실하 (한국항공대학교)
저널정보
계명대학교 한국학연구원 한국학논집 한국학논집 제63집
발행연도
2016.6
수록면
79 - 114 (3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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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수 분화의 세계관’은 동북아시아 샤머니즘에서 고유한 사유체계이며 북방민족의 신화나 전설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된다. 필자는 여러 논문과 책을 통해서 ‘1-3-9-81’로 분화되는 ‘3수 분화의 세계관’을 동북아시아의 원시적 사유체계로 제시한 바 있다. ‘3수 분화의 세계관’에서 3, 9, 81은 중요한 성수聖數로 사용된다. 이런 까닭에 필자는 ‘3수 분화의 세계관’을 ‘동북아시아의 모태문화母胎文化’, ‘유라시아 모태문화’라고 부른다.
이 ‘3수 분화의 세계관’은 한편으로는 중원지역으로 남하하여 도가사상이나 도교 그리고 신선사상의 뿌리가 되고, 다른 한편으로는 한반도로 남하하여 한국 선도仙道와 각종 민족 종교의 뿌리가 된다.
‘3수 분화의 세계관’에서는 신의 세계, 인간세계, 죽은 자의 세계라는 삼계三界의 조화를 중요하게 여긴다. 따라서 현대사회의 인간중심주의, 물질중심주의라는 현실적 난제들을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실마리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인간과 자연의 조화를 중시하는 ‘생태적 합리성’을 구성하기 위한 사상적 실마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목차

Ⅰ. 글을 시작하며
Ⅱ. ‘3수 분화의 세계관’에 대한 간략한 소개
Ⅲ. 삼계관三界觀과 천지인=삼재론=원방각 개념의 기원
Ⅳ. ‘3수 분화의 세계관’에서 생명의 탄생과 윤회
Ⅴ. 삼계의 조화로서의 생명사상
Ⅵ. 21세기 신인류에게 던지는 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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