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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수연 (경희대학교) 최행규 (경희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노어노문학회 노어노문학 노어노문학 제23권 제2호
발행연도
2011.6
수록면
155 - 176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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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류드밀라 빼뜨루셉스까야의 단편에 나타난 이율배반적 사랑이 작가의 현실에 대한 냉소적 태도와 삶에 대한 비극적 사유를 함축하는 담론임을 밝히고 있다. 분석의 주요 대상이 된 작품은 《산으로부터》, 《에로스로 가는 길목에서》, 《알리바바》등이다. 이 작품들 모두 ‘낭만성’이 깨진 고통의 사랑, 실현될 수 없는 사랑에 대한 욕망을 주제로 하고 있다. 본 논문의 2장에서는 각 단편의 개별적인 분석을 시도하였으며, 이때 주인공에 대한 화자의 평가적 태도가 어떠한 서술적 전략에 의해 드러나고 있는지에 분석의 초점을 맞추었다. 이러한 분석을 통해 빼뜨루셉스까야의 작품에 나타난 사랑의 의미는 “불멸하는 삶”으로 고착된 ‘검은 운명’이며, 타나토스와 결부된 좌절의 기호임을 밝히고 있다. 그럼으로써 본 논문은 에로스적 사랑에 대한 욕망의 좌절, 그러한 운명에 대한 ‘진혼곡’이 빼뜨루셉스까야의 작품의 본질이며, 그녀의 작품이 불행한 사랑이라는 통속적 이야기를 소재로 하지만, 어느 순간 인물과 상황의 전형성이 인간의 실존적 모델이 되는 삶에 관한 형이상학적 사유로 점철되어 있다는 결론에 도달하고 있다.

목차

국문요약
Ⅰ. 들어가는 말
Ⅱ. 고통뿐인 에로스적 사랑과 그 욕망의 미끄러짐
Ⅲ. 나가는 말
참고문헌
Резюме

참고문헌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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