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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선웅 (역사문제연구소)
저널정보
고려사학회 한국사학보 韓國史學報 제26호
발행연도
2007.2
수록면
285 - 317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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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 6월경 사회혁명당이라는 비밀독서회가 조직되었고, 이듬해 5월 상해파 고려공산당 국내지부로 전환하였다. 국내지부에는 적어도 두 가지 사상적 흐름이 공존했다. 하나는 장덕수 등으로 대표되는 신자유주의적 경향이었다. 이 경향은 분배구조를 개선하여 '합리적'으로 통제된 자본주의 경제체제를 지향하며 민주주의적인 자유정치의 근대국민국가를 전망하였다. 다른 하나는 김명식과 유진희 등의 마르크스주의적 경향이었다. 이들은 러시아의 공산주의국가 건설을 모범으로 한국의 식민지적 상황을 극복하고 근대국민국가를 건설하려 했다.
이처럼 국내지부는 내부적으로 마르크스주의로 사상적 통일을 이루지 못하고 있었다. 이에 대해 국내 '신흥'공산주의자들은 '김윤식사회장'과 ‘사기공산당 사건’을 통해 국내지부의 非마르크스주의적 요소를 공산주의운동 선상에서 배제시키려 했다.

목차

〈국문초록〉
1. 머리말
2. 사회혁명당에서 고려공산당 국내지부로 전환
3. 신자유주의와 마르크스주의의 공존
4. 공산주의운동의 탈자유주의화
5.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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