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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사학회 한국사학보 韓國史學報 제24호
발행연도
2006.8
수록면
119 - 159 (4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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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朝鮮 世祖代의 壯勇隊를 賤人의 신분 상승이라는 시각에서만 파악했던 선행연구를 비판하면서, 壯勇隊라는 賤人兵種이 갑자기 설치되는 배경, 운영실태, 良人兵種으로 개편되는 이유와 과정 등을 규명하려는 것이다. 장용대의 설치에는, 먼저 그 전신인 銃筒衛가 정치사회적 불안 때문에 치안유지에 동원되다가 靖難을 거치며 政治的 이유로 폐지되고, 이 때문에 侍衛와 치안을 담당할 전력이 약화되자 이를 보강하는 과정이 있었다. 다른 한 편으로는 이러한 사정 외에도 특수한 정치적 의도와 배경이 크게 작용하였다. '公私賤口'가 입속한 壯勇隊의 실체는, 예전부터 세조를 따르던 賤人들과 武才를 통해 세조의 발탁을 바라는 士族의 賤孼 등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결국 壯勇隊의 설치에는 靖難에 공을 세운 賤人을 우대하고 이들을 중심으로 世祖에게 忠誠할 賤人을 모으려는 정치적 의도가 깔려 있었던 것이다. 다음으로 장용대의 운영실태는 그 기능과 대우를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壯勇隊는 평상시에 입직하여 侍衛, 巡更, 習陣에 동원되었고, 大閱, 講武, 巡幸, 觀稼 등의 특별한 때에도 시위하였다. 또한 이들은 銃筒을 맡았고 治安을 담당하는 卒伍로 동원되었으며, 난언, 역모, 도적 등에 대한 情報를 제공하였다. 이들에 대한 가장 중요한 대우는 免賤이었지만, 일년에 免賤되는 수도 적었으며 특히 免賤되더라도 그 이후에 낳은 자식들은 여전히 賤人으로 남아야 했다. 이들의 免賤은 완전한 良人身分을 얻는 것과는 거리가 먼 限代的인 것이었다. 마지막으로 壯勇隊가 賤人兵種에서 良人兵種으로 바뀌는 과정과 이유를 고찰하였다. 신분질서의 이완을 원치 않던 양반 지배층은 壯勇隊에 반감을 가졌다. 이로 인해 세조의 사후, 장용대는 南怡의 獄事에 휘말리면서 存續의 명분을 빼앗기고 결국 양인병종으로 완전히 개편된다. 요컨대, 장용대는 세조의 靖難이라는 정치적 사건의 결과물로 설치되어 그 운영도 世祖와 밀착된 특수한 賤人들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奴婢制가 양반사회 존속의 필요조건으로서 강상윤리에 의해 뒷받침되는 현실 속에서, 免賤의 통로로서 壯勇隊가 가지는 의미는 世祖代라는 제한된 조건과 노비제의 근간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안에서만 발현되었던 것이다.

목차

〈국문 초록〉
1. 머리말
2. 壯勇隊의 설치 배경
3. 世祖代 壯勇隊의 운영 실태
4. 壯勇隊의 변화
5. 맺음말
참고문헌

참고문헌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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