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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상옥 (전주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도교문화학회 도교문화연구 道敎文化硏究 第30輯
발행연도
2009.4
수록면
193 - 216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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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도가 철학 미학을 존재론적 해석학의 의미로 문예 이론의 해석을 시도해 본 시론이다. 장자의 미학을 중심으로 위진남북조 시기의 유협와 노자의 사상과 문예 방법에 의거하여 역사적인 해석 방법을 본문 해석의 가장 중요한 방법 중의 하나로 인식한 해석학의 방법을 적용해 보았다.
장자, 유협 및 노자의 역사성과 문예 이론의 해석학적 방법을 통한 사상의 재생산을 위한 서양 존재주의적 해석학의 문예 이론 방법에 대한 사상적 배경을 살펴본다. 해석학적 문예 비평을 구성하는 요소를 세 가지로 보고 이를 개인과 역사 및 사회의 단위로 나눈다. 본문을 중심으로 사상 해석의 주체와 객체, 그리고 환경을 각각 세 가지 본문 해석의 기본 삼 요소로 보는 것이다. 키에르케고르, 하이데거와 사르트르 등의 실존조의 철학자들의 이론이 원용되었다.
도가의 문예 비평의 방법을 이에 대응하여 재해석을 시도한다. 첫째, 개인의 관점에서 문예 사상을 전개한 장자는 예술 창조와 심미의 주체로서의 개인의 예술 행위를 ‘심재’라는 개념을 통하여 극단적인 유심론적 주관주의를 실천한다. 둘째, 역사 인식에 대한 것으로 초월성과 상대성을 그 기본 개념으로 하는 이론을 전개한 유협은 남북조 시기 문예 사상가들의 시대정신의 영향 하에 제기된 담론들에 대해 역사성적인 의미로 이를 해석해야 가장 준칙(準則)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셋째는 사회 체계 내에서의 인간의 예술의 총체적 행위와 그 바탕의 사상에 대한 사회, 정치적인 환경 제약의 요소로 노자가 그 대표이다. ‘무위’와 ‘허무’, 도구주의적 심미관과 미학 사상이 심미의 본체인 ‘도’를 이 세상에 실현하기 위한 방법으로 간주되었다.
결론적으로 다음 세 가지로 귀결할 수 있다. 첫째, 중국 전통 문예 비평사상의 경우 서양 존재주의 철학의 키에르케고르의 윤리, 신앙적인 차원에서의 자유와는 달리 개인 심성의 자유 획득에 최대의 주안점을 두어 마음의 자세를 최대한 확대하는 순수 존재적인 자유를 추구했다. 둘째, 위진남북조의 문예 이론은 청담사상에 근거한 개인의 심정이 주체가 되어 객체를 마음속에 창조해 내는 극단적 주관주의와 유심주의를 만들어 내었다. 노자의 정치사상도 극단적인 주관주의와 개인 중심주의의 산물이었다. 허구적인 ‘도’의 개념은 실체는커녕 허상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었다. 이는 미적 감각이 고대 중국에서 진정한 예술과 심미 관념이 자리잡지 못한 주요 원인을 제공했다. 이는 유가사상도 마찬가지였다. 셋째, 중국 고대 예술과 문예 사상의 함의와 기능을 통해 중국적 총체적인 예술과 심미 관념에 대한 보조적인 역할로서의 작용에 대한 이해를 통해 중국 사상의 본체론을 알 수 있다.

목차

【국문요약】
1. 서론
2. 해석학적 문예 비평의 세 요소
3. 도가 문예 비평의 방법적 고찰
4. 결론
【참고문헌】
【中文提要】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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