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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구모니카 (한국외국어대학교)
저널정보
인문콘텐츠학회 인문콘텐츠 인문콘텐츠 제19호
발행연도
2010.11
수록면
255 - 278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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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슐라르는 물질적 상상력을 동원해 물, 불, 공기, 흙 4원소를 해부함으로서 인간상상력의 기저를 날카롭게 파헤쳐 철학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했다. 그가 마지막으로 천착한 주제인 대지는 ‘정착과 안정’이라는 속성을 갖는다. 하지만 바슐라르는 변증법적 상상력을 통해 대지에서 ‘정착’과 더불어 ‘방랑’ 또한 동시에 몽상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에 바슐라르의 대지 이미지를 토대로 현대적 대지를 상상해보는 것이 가능하다고 보았다.
‘뿌리’나 ‘탄생’으로서의 신성한 대지 이미지보다는 소음, 혼란, 공격과 같은 ‘죽음’의 이미지에 버금하는 도시에서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대지는 ‘참된 피난처’와는 거리가 멀다. 그런 의미에서 대지의 ‘정착’ 혹은 ‘휴식’ 이미지는 재고되어야 한다. 특히 유비쿼터스라는 ‘경계 없음’의 시대를 사는 현대인에게 대지가 갖는 안정 지향적 이미지가 진정 심리적 자유를 부여하고 있는가에 대해서 의문을 표할 수밖에 없다. 본고는 그와 같은 의문에서 출발해 바슐라르가 전개한 상상력에 관한 의지와 정신을 빌려, 대지가 갖는 기성 이미지에 대한 가치 전복을 시도할까 한다. 이는 현대가 안정성보다 역동성, 무한성이 요구되는 시대라는 판단에 근거한 것이다. 이를 반영하는 현상으로서 ‘유비쿼터스’라는 기제 속에서 구현되는 현대인의 새로운 삶을 ‘디지털 노마디즘’이라는 개념 속에서 규정하고, 새로운 삶의 양식을 살펴보았다. 또한 이는 인간 나아가 생명 자체에 내재되어 있는 유목민적 본성의 발로이자 유비쿼터스 시대에 맞는 정신임을 논할 것이다.
결론적으로 본고는 그간 우리의 상상력을 제한해 온 대지의 안정성에 얽매이지 않고 새로운 시ㆍ공간성을 창조해가고 있는 삶, 무위(無爲)와 경계 없음이라는 저항적 상상력을 토대로 한 자유의지와 자발성에 충실한 ‘디지털 보헤미안’의 삶을 제언한다. 이러한 삶은 현대인이 진정한 자유와 행복을 추구하는데 있어 하나의 방안이 되리라는 기대에 따른 것이다.

목차

국문 초록
Ⅰ. 들어가며 : 바슐라르의 대지와 현시대의 대지, 그 발상의 전환
Ⅱ. 바슐라르 대지에 관한 상상력, 그 오해와 진실 : 속박 VS 자유
Ⅲ. 바슐라르와 무위의 상상력 : 유비쿼터스 시대의 대지 이미지
Ⅳ. 디지털 보헤미안의 정신 : 수평적 대지와 유랑하는 개인
Ⅴ. 디지털 보헤미안의 정체성 : 부활하는 노마드와 인간 본성
Ⅵ. 나가며 : 디지털 보헤미안이 꿈꾸는 미래의 대지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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