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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영애 (한국외국어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문학연구소 외국문학연구 외국문학연구 제28호
발행연도
2007.11
수록면
31 - 54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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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 치윗』은 멈라차웡 큭릿 쁘라못이 1952년에 문예종합월간지『차우 끄룽』에 연재했던 소설이다. 짜오프라야 강을 따라 방콕으로 가는 밤배가 예상치 않은 폭풍우로 침몰하고 만다. 다음 날 태양이 떠오른 이른 아침, 풀잎 끝에 맺힌 이슬이 아직도 영롱한 시간에 11구의 주검이 강둑에 길게 누워 있다. 이들은 어찌하여 같은 원인에 의해 같은 시간에, 같은 장소에 누워 있는 것일까?
이런 내용의 질문으로 시작되는 이 소설은 모두 11명의 삶으로 구성 되어 있다. 각 편의 주인공은 연령도, 집안 환경도, 살아온 과정도 다 다른데 같은 장소에서 같은 상황에서 같은 시간에 익사하도록 설정되었다. 이들은 무슨 업으로 이렇게 되었는가를 작가는 독자에게 되묻는다.
불교에서 삶은 괴로움이며 현생의 삶은 전생의 결과라고 한다. 현생에서 겪는 다양한 괴로움은 일상생활에서 베풂의 실천으로 벗어날 수있다. 자비는 베푸는 자와 베풂을 받는 대상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인 상태에서 이루어지는 실천이다. 큭릿 쁘라못이 이 소설에서 제시한 11가지의 삶은 각기 다르나 무명에 대한 깨우침과 깨우치지 못함에서 출발되었다고 보았다. 작가는 「짜오 러이」의 삶을 맨 먼저 그리고 「루엉퍼 쎔」의 삶을 두 번째 삶으로 그려내면서 두 인생의 삶을 대비시키고 독자에게 어떤 삶을 본받을 것인가를 물었다. 이러한 대비를 통해 작가는 어려서부터 태국인의 몸에 밴 공덕과 베풂에 대한 인식을 불교의 가르침과 연결시키며 다시 한 번 되새기도록 한 것이다.
짜오프라야 강의 물이 마르지 않는 한 여객선은 강을 오르내리며 사람을 나를 것이다. 삶의 강 또한 영원히 흐르며 갖가지 모습의 삶을 실어 나를 것이다. 사람은 태어나면 죽는다. 어떤 삶과 죽음이 내생을 결정한다. 죽음의 의미는 다양하다. 악업에 대한 강한 징벌이기도 하고 선한 삶에 대한 보답이기도 하다. 또 어느 경우는 문제의 해결이 되고 또 어떤 경우는 약으로도 치료될 수 없는 병의 치료약이 되기도 한다.
이러한 사실은 태국인이 인식하는 업의 중심이다. 작가는 소설 『라이 치윗』을 통하여 인간의 삶과 불교의 관계를 ‘업보’의 차원에서 흥미롭고도 매우 사실적으로 잘 그림으로써 태국인에게 경각심을 주었다고 할 것이다.

목차

〔국문요약〕
Ⅰ. 서론
Ⅱ. 태국인의 ‘업’의식
Ⅲ. 『라이 치윗』에 나타난 업과 작가의 불교관
Ⅳ. 결론
참고 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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