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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호영 (한양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문학연구소 외국문학연구 외국문학연구 제35호
발행연도
2009.8
수록면
69 - 90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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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영화 속에 나타난 ‘얼굴’ 이미지를 통해 영화 이미지의 다양한 특성들을 살펴보는 것을 주목적으로 한다. 본 논문에서는 특히 무성영화시대의 유럽의 주요 영화이론가들- 발라즈, 엡스탱, 뒬락, 벤야민 등-의 논의를 중점적으로 살펴볼 것이다. 먼저, 유럽의 무성영화인 들의 얼굴의 미학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 선구자로 게오르그 짐멜을 꼽을 수 있다. 이미지의 가시성과 비가시성 및 얼굴의 미학적 특성에 관한 그의 논의는 1920년대 전후 만개하는 무성영화이론가들의 얼굴의 미학 담론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 짐멜의 주장을 계승하여, 벨라 발라즈는 ‘인상’(피지오노미크)과 ‘표정’ 개념을 통해 영화 속 얼굴의 조형적 통일성에 대해 설명했고, 장 엡스탱은 포토제니 개념을 근간으로 인간의 내적 정서와 영혼을 표현해내는 영화 속 얼굴 이미지의 속성에 대해 강조했다. 이들과 달리, 발터 벤야민은 영화 속 얼굴의 이미지가 이미 제의가치를 잃어버려 개인의 영혼이나 내적 정서를 담아낼 수 없다고 보았지만, 영화의 기원이라 할 수 있는 초창기 사진에서는 개인의 영혼(혹은 아우라)을 담은 얼굴의 이미지들을 발견할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1910년대에 등장한 ‘클로즈업’은 얼굴 이미지를 가장 잘 나타내는 영화 형식으로 영화 속 얼굴의 미학과 깊게 관련되어 있다. 무엇보다, 유럽의 무성영화인들에게 있어 클로즈업된 영화 이미지는 ‘공간적 확대’ 뿐 아니라 ‘시간적 확대’를 의미하는 것으로, 그들은 영화 이미지가 그러한 이중적 확대를 통해 현실에서 벗어나는 새로운 시공간 및 정신적 세계를 드러내줄 수 있다고 보았다. 또한 무성영화 작품들에서 클로즈업은 ‘부분’이자 ‘전체’인 그 분절적 성격으로 인해 하나의 ‘자족적 전체’로 기능할 수 있었는데, 즉 클로즈업된 얼굴 이미지는 무성영화인들에게 영화적 서사의 압박으로부터 벗어나 그 나름의 자족성을 얻는 이미지로 인식되었고, 나아가 정신성과 인격성까지 얻어 ‘재현된 그 무엇’이 아닌 ‘현전하는 그 무엇’으로 간주되기도 했다.

목차

[국문요약]
Ⅰ. 서론
Ⅱ. 얼굴과 영화 이미지
Ⅲ. 얼굴 이미지와 클로즈업
Ⅳ. 결론
참고 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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