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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조성겸 (충남대학교) 조은희 (충남대학교) 박성철 (한국전파진흥원)
저널정보
한국생명윤리학회 생명윤리 생명윤리 제11권 제1호
발행연도
2010.6
수록면
1 - 14 (1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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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공공 유전자은행 설립과 유전자 정보제공에 대한 한국인의 인식 특성을 살펴보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2009년에 708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전화를 이용한 전국여론조사를 실시했다. 분석결과 유전자은행에 대한 시민인식은 다섯 가지 특성으로 정리되었다. 첫째, 유전자은행에 대한 인지도가 낮게 형성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13.9% 정도만이 유전자은행에 대해 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둘째 공공 유전자은행 설립에 대한 태도는 긍정적인 경향이 높았다. 셋째 자신의 개인정보 제공에 대해서 유보적인 입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정보를 연구목적에 제공할 의사가 있는 응답자는 46.7%로 절반 이하였다. 넷째, 유전자은행의 설립 및 운영에 대하여 공공성과 참여성을 강조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다섯째, 유전자은행 설립에 대하여 위험과 혜택의 측면을 동시에 인식하고 있는 경향이 나타났다. 즉 시민들은 프라이버시 침해 가능성을 우려하면서도 유전자은행 설립의 혜택을 높게 인식하고 있었다. 전반적으로 시민들은 판단에 사용할 수 있는 정보가 부족한 상황에서 배아복제에 대해 갖고 있는 지식과 태도를 이용해 공공유전자은행에 대한 판단을 내리는 경향이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Ⅱ. 연구방법
Ⅲ. 연구결과
Ⅳ. 논의
【Abstract】

참고문헌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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