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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미영 (숭실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현대문학회 한국현대문학연구 한국현대문학연구 제30집
발행연도
2010.4
수록면
157 - 200 (4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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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李箱의 시 몇 편을 조형예술적 관점에서 새롭게 해석해 본 것으로, 이상의 문학을 건축가와 화가라는 그의 이력과 관련시켜 이해해 본 것이다. 논의가 도달한 결론은 이상의 문학이 끊임없이 새로움을 추구할 수 있었던 것은 그것이 시각적인 새로움을 극단적으로 추구하는 조형예술의 미학에 일정부분토대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사실이다. 〈烏瞰圖〉의 제목은 ‘까마귀’란 뜻의 필명을 가진 건축가 ‘르 꼬르뷔지에’에게서 〈烏瞰圖 : 詩第一號〉에 등장하는 ‘13명의 아해’는 바우하우스의 13명의 교수들이나 일본의 신감각파 화가 그룹인 ‘13인 구락부’에서 착안한 것으로 보았다. ‘무서운 아해들’은 새로움을 추구하는 젊은 예술가들을 ‘앙팡 테리블’(무서운 아이들)이라 표현한 장 콕도의 소설《앙팡 테리블》에서 차용한 것으로, 또 ‘13’이라는 숫자는 그가 많은 영향을 받은 뎃사우 시절 바우하우스의 13인의 교수나 일본의 신감각파그룹인 ‘13인 구락부’에서 힌트를 얻은 것으로 보았다. ‘무서운 아해들’은 곧 ‘무서워하는 아해들’이기도 한 것은 나치가 바우하우스의 예술가들을 탄압한 사실에서 착안것으로 해석했다. ‘13인의 아해들’이 ‘질주’하는 이미지는 젊은 예술가들이 예술의 새 경지(에스프리 누보)를 개척하기 위해 끝없이 노력하는 것의 표상으로 보았다. 막다른 골목이든, 뚫린 골목이든, 그들은 질주를 멈추지 않는데, ‘새로운 경지’란 언제나 뒤따르는 또 다른 무서운 아이들에 의해 추월되기 마련이고, 따라서 곧 그것은 ‘막다른 골목’이 된다. 하지만 ‘아해들’은 계속 질주하는데, 왜냐하면 새로움에의 끝없는 추구는 예술가의 존재이유이기 때문이다. 新人에 불과했던 李箱이 일간지를 통해 대중과 처음으로 만나는 자리에 자신의 많은 작품들 가운데 〈烏瞰圖 : 詩第一號〉를 第一聲으로 택한 것은 이를 통해 그가 생각한 이상적인 현대예술가像을 제시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우울하고 불안하고, 그래서 더욱 묘한 인상을 남기는 이 독특한 이미지는 뭉크나 에밀 놀테, 키르히너의 그림과 유사한 분위기를 띠어 매우 표현주의적이다. 한편, 李箱의 〈且8氏의 出發〉에서는 채플린의 영화작업을, 〈異常한可逆反應〉의 전ㆍ후반은 抽象과 具象의 대립을, 그리고 〈破片의 景致〉는 △가 상징하는 안정적인 구도와 ▽이 상징하는 불안정하고 인공적 세계 사이의 대립구도를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 논문의 해석들은 매우 불충분한 근거에 기반 한가설들에 불과하다. 하지만 건축가와 화가라는 독특한 이력이 李箱의 문학에 구체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라는 점을 문학작품 내에서 찾아보고자 한데에 의의가 있을 것으로 본다.

목차

〈국문초록〉
1. 들어가는 말
2. 〈烏瞰圖 : 詩第一號〉
3. 〈建築無限六面角體 : 且8氏의 出發〉
4. 〈異常한可逆反應〉과 〈破片의景致〉
5. 나오는 말
〈참고문헌〉
영문초록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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