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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윤식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서강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서강인문논총 西江人文論叢 第24輯
발행연도
2008.12
수록면
5 - 28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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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이중어 공간이라 부를 수 있는 1940년대 전반기의 문학을, 조선에서 발행된 일본어 문예지 『국민문학』과 그 주재자인 최재서의 문화 자본인 경성제국 대학 영어영문학과에 대한 검토를 통해 한국 근대문학사에 다시 위치 짓고자 한다.
그 동안 일제 말기의 문학은 민족문학사의 입장에서 보아 일본어 글쓰기가 중심이 된 암흑기 문학, 혹은 친일 문학이라 규정해 왔으나, ‘민족’과 ‘문학’의 입장에서가 아니라 글쓰기의 입장에서 다시 살펴보면 이중어 글쓰기(bilingual writing)라고 할 수 있다. 이 이중어 글쓰기의 중심적 매체가 바로 최재서가 주재한 『국민문학』이었는데 이 잡지는 최재서 혼자만의 힘으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것을 아래에서 지탱한 것은 경성제국대학 영문학과였다. 이를 피에르 부르디외의 개념을 벌어 최재서와 『국민문학』의 문화 자본이라고 부를 수 있다.
경성제국대학 영문학과 주임교수는 사토 기요시(Sato Kiyoshi)였고 최재서는 그의 애제자였다. 사토 교수의 영문학은 창작 중시, 자국문학을 위한 외국문학에 중점이 놓여졌다. 『국민문학』은 그러한 경성제대 영문학과의 학풍을 그대로 잇고 있다. 최재서에게 그 학풍은 실제비평에 참여하기와 민족의 자유와 해방을 위한 외국문학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전쟁과 동원의 시대에 그 원칙은 고수하기 어려워졌다. 그 정점에 놓인 상정적인 사건이 사토 기요시의 시 「상추」이다. 그 시에서는 사상과 이데올로기에 앞선 감각이 드러나고 그것은 시토 교수가 조선에서, 그리고 최재서에게서 배운 것이었다. 이 순간 『국민문학』과 경성제대 영문학과라는 문화 자본은 파탄을 맞이하게 된다.

목차

〈국문초록〉
1. 개별 국민문학과 암흑기의 국민문학
2. 「리얼리즘의 확대와 심화」가 놓인 자리
3. 자기 나라를 위한 외국문학 - 경성제대 영어영문학과의 학문하는 분위기
4. 『국민문학』의 3단계와 최재서의 창씨개명
5. 문화 자본으로서의 경성제대 문과
6. 미각으로 표상된 사제 관계
7. ‘민족의 자유와 해방을 위한 외국문학’과 『국민문학』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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