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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경수 (서강대학교)
저널정보
서강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서강인문논총 西江人文論叢 第21輯
발행연도
2007.6
수록면
5 - 28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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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보 염상섭은 식민지 시대부터 해방 후까지 무려 40여 년의 세월 동안 150여 편의 단편소설을 발표한 작가다. 그러나 그의 단편소설은 아직까지 그 전체적인 모습이 분명하게 밝혀져 있지 않다. 횡보 문학의 종합적 이해를 위해 그간 주로 초기작품에만 국한되어 이해되었던 그의 단편소설 전반에 대한 개괄적인 이해와 폭넓은 논의는 반드시 필요하다. 이 글은 이런 문제의식에서 횡보의 단편소설들 가운데 시대를 대표하는 몇몇 작품들을 대상으로 그 전체적인 추이와 변모과정을 살펴보고자 한 논문이다.
염상섭의 초기 단편들은 식민지 현실의 소설화라고 하는 본연의 목적을 향해 수렴된다. 절대궁핍을 포함한 식민지 원주민들의 삶의 현실에 대한 꼼꼼한 관찰이 이 시기 작품들의 공통점이라 할 수 있는데, 그의 대표장편인 「삼대」는 이런 작업들의 토대 위에서 가능했다. 해방 후 횡보는 일제잔재의 청산과 미군의 영향력이 커져가는 사회현실을 묘사하는데 힘을 다한다. 횡보가 해방 후부터 전후에 이르는 시기에 횡보를 지속적으로 소설화했다는 것은, 이 시기가 식민지시대와 마찬가지로 문제적인 시기였다는 것을 반증한다. 그 단적인 예가 식민지 시대 일본어의 위치를 차지한 영어의 현실적인 위력이다. 혼혈과 더불어, 식민 제국의 언어가 갖는 현실적인 위력과 그에 대한 굴욕적 인식이 이 시기 그의 소설의 주된 주제를 이룬다.
횡보의 후기소설은 삶의 황혼을 맞이한 노인들의 세계에 집중된다. 특히 이 과정에서 그는 중년을 넘어서 노년으로 치닫고 있는 여성인물들의 삶에 대한 집착과 늙은 남성인물들의 무력한 삶을 대비시켜 그려내는데, 이런 대비적 구도는 노년의 삶이 청춘의 그것 못지않게 문제적인 것으로 작가에게 인식되었다는 것을 알려준다. 이런 노년의 발견은 이태준의 작업과 궤를 같이하는 것으로 인물론의 차원에서 우리 소설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횡보의 소설 가운데 전쟁기의 문학은 아직도 완전히 복원되어 있지 않다. 이 부분을 포함해 횡보의 단편소설 전반이 정리되어 보다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져야만 횡보 문학은 장편과 단편이 맺고 있는 상관성까지를 포함하여 그 문학사적 위상을 보다 분명히 드러낼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1. 머리말
2. 식민지 시대의 단편소설
3. 해방 이후의 단편소설
4. 맺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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