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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술연구소 미술사논단 美術史論壇 第22號
발행연도
2006.6
수록면
221 - 242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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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화가 구로다 세이키(1867-1924)는 일본 근대양화사에 커다란 족적을 남긴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중 중요한 공적으로 일본 회화에 서양적인 나체 표현을 가져다 준 것을 들 수 있다.
9년 동안 프랑스에 유학하면서, 살롱의 화가 라파엘 코랭에게 사사받은 구로다는 아카데믹한 회화 교육을 받고, 무엇을 ‘미술’이라 할 것인가, 혹은 회화는 어떠해야 하는가 등의 사상적인 측면에서도, 프랑스의 아카데미즘에 기초한 사고방식을 배우고서 1893년에 귀국했다. 이러한 구로다에게 본격적인 회화 제작은 다카시나 슈지가 지적한 대로 ‘구상화’를 그리는 것이었다. ‘구상화’는 19세기 후반 프랑스의 살롱에서 주류를 이루었던 신화나 역사적 주제를 회화화한 대화면의 구성을 모범으로 삼고, 일본의 문학이나 문화적 축적물로부터 모티프를 구한 회화였다고 할 수 있다. 구로다는 스스로 이러한 제작을 시도했고, 주제적 측면에서의 실험으로 〈옛 이야기〉등을 제작했다. 그러나 그가 지향했던 목표는 코랭의 살롱 출품작처럼 나체 군상을 자연 배경 속에 배치한 작품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러한 작품의 제작에는 우선 일본인 나체의 이상적인 신체 표현을 확립할 것이 커다란 과제였을 것이다. 이를 시도한 것이 〈지ㆍ감ㆍ정〉이었다 할 수 있다. 적외선 촬영으로 이 작품의 밑그림에 가까운 이미지를 알아낼 수 있었다. 구로다는 이 작품을 그릴 때, 애초에 신체 비율을 완성작에 가까운 형태로 정해 놓고서, 거의 수정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지ㆍ감ㆍ정〉의 신체 비율을 모리 오가이 등 당시 미술해부학 관계자들이 저술한 일본인의 신체와 비교해 봤을 때, 당시 일본 여성의 실제 신체와 작품 속의 신체 비율이 크게 다르고, 오히려 코랭이 그린 19세기 나부의 신체 비율과 가깝다는 사실을 본고에서 밝힐 수 있었다.

목차

Ⅰ. 들어가며
Ⅱ. 구로다에게 나체 표현의 의미
Ⅲ. ‘구상화‘ 제작을 위한 주제적 시도
Ⅳ. ‘구상화‘ 제작을 위한 이상적 나체상의 창출
Ⅴ. 이상적 나체상과 현실과의 차이
Ⅵ. 남은 과제: 배경
Ⅶ. 〈지ㆍ감ㆍ정〉의 신체 비율이 가져다 준 것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참고문헌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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