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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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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현대문학회 한국현대문학연구 한국현대문학연구 제29집
발행연도
2009.12
수록면
255 - 288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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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활자 표현이 영상 표현의 흥기(興起)와 조우하는 1930년대를 살았던 이상의 문제의식과 고민을 표상하는 텍스트로서 그의 시 〈흥행물 천사〉 및 〈광녀의 고백〉을 채택하고, 일본어 매체와의 관계를 단서로 하여 다시 이상의 문맥을 읽어보는 작업이다.
결론으로서 다음 두 가지 사항을 정리할 수 있다.
하나는, 이 두 편의 시의 창작 계기는 『詩と詩論』 등을 매개로 수용한 프랑스 전위 영화(특히 《안달루시아의 개》)인 것을 예증했다. 환언하면, 1930년대의 조선 문단이 일본어 매체와 교통하여 시대적 조류의 최전선과 관련되어 있던 한 측면을 명시하는 것과 동시에, 지금까지 저본의 존재를 충분히 문제시하지 않았기 때문에 지적되는 것이 없었던 표현자로서의 이상의 새로운 한 면, 즉 시각 예술과 활자 매체의 사이에 고민하면서 종합적 방법을 모색하고 있던 실태를 투시했다.
또 하나는, 이상의 “천사”와 장 콕토 등의 “천사” 및 영화 《잔다르크의 수난》과의 관련성에 대해서 논증을 시도했다. 〈흥행물 천사〉 및 〈광녀의 고백〉은 1930년대에 있어서의 표현 세계의 과제(시와 영화 빛 회화와의 갈등과 융합)를 반영하는 기록인 것을 재차 지적했다.
요컨대 이상의 창조적 영위의 저변을 지탱하고 있는 것은 종래의 표현자를 묶는 장르 즉 “문턱”의 돌파, 혹은 표현자로서 “월경”하려는 의지이며, 이것이 바로 그가 그리는 “선형의 인간”의 이념이다. 그것은 확실히 “종합”으로 이끄는 전위 영화의 욕망과 통저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이상을 투시하는 향후의 과제로서 마지막으로 본고에서 다룬 작품에 한정하지 않고 이상 문학 텍스트 그 자체가 활자 작가와 미디어 아티스트의 공동제작과 같은 체질을 내포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이러한 시점으로부터 한번 더 파악해 보아야 하는 작품의 일부를 제시했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영화가 흥기(興起)한 시대의 감성
2. ‘눈’과 ‘렌즈’ 및 ‘면도칼’ : 〈흥행물 천사〉와 《안달루시아의 개》
3. ‘천사’의 문맥 : 〈광녀의 고백〉과 콕토ㆍ北園ㆍ近藤, 그리고 《잔다르크의 수난》
4. 부록으로서 : 텍스트 및 그 밖의 문제들
5. 결론: 활자 매체와 시각 예술 사이에서 고민하면서
〈참고문헌〉
영문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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