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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상준 (한국학중앙연구원)
저널정보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구 정신문화연구) 정신문화연구 2009 겨울호 제32권 제4호 (통권 117호)
발행연도
2009.12
수록면
135 - 163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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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유란 원관념과 보조관념에서 유추된 의소(意素)를 매개로, 원관념을 보조관념에 빗대어 표현하는 수사법으로 『周易』의 전형적인 서술구조와 같다. 『周易』은 세계의 실상에 대한 동양적 관점의 이해(원관념)를 기호(보조관념)로 빗댄, 그 기호(원관념)를 다시 상징적 일상(보조관념)으로 빗댄 은유의 텍스트이다.
그러나 『易經』의 은유는 소위 ‘감춰진 은유’로서 그 이해의 가능성이 매우 다양하게 열려 있다. 그 이유는 원관념과 보조관념이 대부분 상징으로 채워져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易傳』의 작자를 포함한 역학자의 주요 작업은 감춰진 의소를 확정하고 『易經』의 은유를 완성하는 일이었다. 이 작업은 사실상 전혀 새로운 은유를 창조하는 일이다. 『易經』의 진의가 무엇인가 하는 문제의 답은 역학자 자신에게 달려 있으며 그 가능성이 다양하게 열려 있다는 점에서, 『易經』을 읽는 행위는 전혀 비유적이지 않은 표현으로 게임, 은유를 완성하는 게임이다. 『易經』의 의미를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창조하는 게임이다.
한편 『易經』의 진의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너무 넓다는 것은, 『易經』의 의미에 관한 담론을 형성할 수 없다는 점에서 치명적이었다. 게임이 가능해지고 『易經』의 진의에 대한 소통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권위를 동반한 안내가 필요했다. 그 역할을 담당한 것이 『易傳』이다. 경(經)으로서의 『周易』에 이 『易傳』이 포함되면서 『易傳』에서 제안하고 있는 의소와, 의소에 부여된 일상의 의미, 괘효사의 해석은 이후의 역학, 즉 은유게임에서 규칙의 역할을 담당한다. 이러한 의미에서 『周易』은 은유게임의 장(場)이며, 『易傳』을 포함한 『周易』 자체의 은유는 게임의 규칙이다.

목차

Ⅰ. 서론
Ⅱ. 은유게임의 장(場), 『周易』
Ⅲ. 게임규칙으로서의 『周易』의 은유
Ⅳ. 결론
참고문헌
국문요약
Abstract

참고문헌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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