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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申媛善 (인천대학교)
저널정보
동아시아일본학회 일본문화연구 日本文化硏究 第32輯
발행연도
2009.10
수록면
249 - 263 (1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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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모어화자와 비모어화자로 구성된 접촉장면에 관한 연구는 언어습득이나 교재개발이라는 측면에서 근래 활발하게 이루어져 왔다. 그러나, 대부분의 연구가 언어형식에 주목하고 있어, 접촉장면에서 오고 가는 내용에 관한 연구는 아직 부족하다고 생각된다.
무엇을 어떤 방식으로 이야기하는가는 커뮤니케이션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외국어를 배우고 있다면, 학습언어의 레벨이 높아질수록 이와 같은 내용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다.
이에 본 연구는 일본어 모어화자와 상급 레벨의 한국인 학습자로 구성된 접촉장면에 있어서의 대화내용을 분석했다. 특히 처음 만난 상대에게 정보를 이끌어내는 '정보요구발화'를 대상으로, 상대의 영역을 언급하는 언어행동에 주목했다. 또한, 접촉장면의 특징을 더 정확히 파악하기 위하여 일본어 모어화자와 한국어 학습자가 각자의 모국어로 모어화자끼리 대화한 장면(이하, 일본어 모국어장면, 한국어 모국어장면)에 있어서의 언어행동과 비교했다.
그 결과, 일본어 모국어장면이나 한국어 모국어장면의 대조 결과와는 달리, 일본어 모어화자가 한국인 학습자보다 상대의 영역을 언급함에 있어 적극적인 모습이 관찰되었다. 이와 같은 결과는 접촉장면의 사용언어에 대한 양자의 비대칭구조가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금후, 일본어 레벨이 낮은 학습자의 경우나 사용언어가 한국어인 경우, 상대가 첫대면이 아닌 경우 등 다양한 상황의 접촉장면을 연구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목차

序論
本論
結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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