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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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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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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철학회 철학 哲學 제91집
발행연도
2007.5
수록면
107 - 132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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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주의주의자들의 의지의 자기운동 테제에 대한 가장 중요한 반론은 움직여진 모든 것은 다른 어떤 것에 의해 움직여진다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운동공리에 근거하고 있었다. 본 논문은 1270-80년의 대표적인 주의주의 이론가 헨리쿠스간다벤시스의 문헌을 통해, 운동공리의 반론에 맞서 의지의 자기운동을 정당화하는 두 가지 논변을 살펴보고 그 차이와 의의를 해명하고자 한다. 헨리쿠스가 의지의 자기운동을 정당화하는 첫 번째 방식은 의지 내부에 구분되는 힘들이 있다고 가정하는 것이며, 두 번째 방식은 의지가 방해물만 제거되면 스스로 현실성으로 이행할 수 있는 잠세적 능력이라고 주장하는 것이다. 전자가 자기운동의 개념 자체를 상대화키는 수세적이고 잠정적인 해결의 성격을 지님에 비해, 후자는 아리스토텔레스의 현실성-잠재성 공리의 보편성을 부정한다는 점에서 더 근본적인 해결의 성격을 지닌다고 할 수 있다. 논쟁의 경과에 따라 헨리쿠스는 후자의 논변을 더 강조하게 되는 바, 이 논변의 핵심인 잠세적 능력의 개념은 스코투스에게도 많은 영향을 준다.

목차

【요약문】
1. 들어가는 말
2. 의지의 내적 구분에 기초한 정당화
3. 잠세적 능력 개념에 기초한 정당화
4. 맺는 말
【참고문헌】
〈Zusammenfas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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