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르기아스의 세 명제와 에피데익티케 논증

양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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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양태범

저널정보: 한국철학회 철학 哲學 제91집

발행연도: 2007.5

수록면: 77 - 106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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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르기아스는 『있지 않는 것에 관하여』에서 자신의 세 명제를 증명한다. “어떠한 것도 있지 않다. 있다고 하더라도 인식되어질 수 없다. 있고 인식되어진다 하더라도 다른 이들에게 명료하게 되어질 수 없다.” 이 세 명제의 증명에서 고르기아스가 사용하는 논증방식은 내보이는 수사학, 이른바 에피데익티케의 방식이다. 본 논문에서는 고르기아스의 세 명제가 내보이는 수사학의 근본개념으로부터 어떻게 발생하였으며, 내보이는 수사학의 논의방식에 의해 어떻게 증명되는지를 보이고자 한다. 고르기아스는 있는 것들에 대해 말하는 자들이 있는 것들에 대해 그들이 받아들인 대로 그렇게 제시하는 말을 내보이는 말로 파악한다. 그로부터 내보이는 말이란 있는 것들에 대해 말하는 자들이 있는 것들을, 자신이 받아들인 대로, 그렇게 내보이면서 제시하는 말이다. 이런 내보이는 말의 근원적인 의미로부터 고르기아스의 제l명제가 성립한다. 왜냐하면 이런 내보이는 말은 어떤 있는 것 자체가 아니기에 어떤 것 자체는 어떤 이런 내보이는 말이 아니며, 그로부터 그것은 그런 어떠한 것도 아니며 그런 것으로는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렇게 내보이는 말의 근원적인 의미로부터 성립된 제1명제를 고르기아스는 자신의 고유한 증명과 멜리소스-제논식의 증명에서 보다 구체적으로 논증한다. 그에게 어떤 것 자체는 있지 않는 것이 지만, 그것은 있을 수도 있다는 문제 상황으로부터 성립된 테제, 그것은 있음으로도 있지 않음으로도 있지 않다는 명제를 고르기아스는 자신의 고유한 증명에서에 피데익티케의 방식으로 논증한다. 그리고 그것이 있다고 한다면, 그것은 하나이며 생성하지 않는 것이거나 여럿이며 생성하는 것이어야 한다는 문제 상황으로부터 성립된 테제, 그것은 생성하지 않는 것으로도 생성하는 것으로도 하나로도 여럿으로도 있지 않다는 명제를 그런 존재론적인 술어들이란 내보이는 말일 뿐이라는 점에 근거해 논증한다. 이러한 논증과정에서 고르기아스는 제논처럼 시간과 공간을 있는 것의 조건으로 인정한다. 그런데 이 두 하위명제가 증명되면 그로부터 고르기아스의 제l명제가 말 그대로 증명된다. 그러나 이러한 논증과정 속에서 내보이는 말로 이해된 존재론적인 술어들은 있어야만 하고 있지 않는 것은 인식되어져서는 안 된다. 그로부터 어떤 것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인식되어질 수 없다는 명제가 성립한다. 이러한 제2명제를 고르기아스는 내보이는 말이 전제로 하고 있는 독사로서의 인식을 근거로 논증한다. 그리고 내보이는 말은 단순히 사물을 인식하는 말이 아니라, 본질적으로 다른 사람에게 자기가 인지한 것을 전달하고자 하는 말이다. 그러나 내보이는 말은 사물이 아니며 그것이 전제로 하는 인식방식을 고려할 때 자신이 인지한 것을 다른 사람에게 명료하게 전달할 수 없다. 이로부터 제3명제가 성립한다. 이것을 고르기아스는 내보이는 말의 의미전달구조 속에서 사물은 말이 아니며 아무도 다른 사람을 위해 상이한 것을 동일한 것으로 지각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논증한다.

In seiner Schrift Uber das Nichtseiende beweist Gorgias folgende 3 Thesen: 1) Es ist nicht, und zwar gar nichts, 2) auch wenn es ist, ist es unerkennbar, 3) auch wenn es ist und erkennbar ist, ist es dennoch anderen nicht zu verdeutlichen. Beim Beweisen dieser 3 Thesen ist die Beweismethode des Gorgias die der hinweisend-aufzeigenden Rhetorik, namlich der Epideiktike. Der Aufsatz versucht zu zeigen, wie die 3 Thesen des Gorgias aus der epideiktischen Rhetorik entstehen und auf welche Weise sie durch Argumente der epideiktischen Rhetorik bewiesen werden. Gorgias fasst die Reden der damaligen Ontologen, die die seienden Dinge, wie sie sie aufnehmen, so zur Sprache bringen, als hinweisend-aufzeigende, d.h. epideiktische auf. Daher ist es die epideiktische Rede, die die seienden Dinge, wie sie aufgenommen werden, so hinweisend-aufzeigend zur Sprache bringt. Aus dieser ursprunglichen Bedeutung der epideiktischen Rede entsteht die erste These des Gorgias, dass gar nichts sei. Denn die epideiktischen Reden, die die seienden Dinge, wie sie aufgenommen werden, so zur Sprache bringen, sind nicht etwas selbst, was ist, sodass etwas selbst fur die epideiktischen Reden nichts sein konnte, da es selbst nichts von diesen Reden ist. Die erste These, die aus der ursprunglichen Bedeutung der epideiktischen Rede entsteht, argumentiert aber Gorgias in seinem eigenen Beweis und im sog. Melissisch-Zenonischen ausfuhrlicher. In seinem eigenen Beweis argumentiert er in epideiktischer Weise, dass es nicht ist, weder als Sein noch als Nichtsein, da die Problematik ihm entgegnet, dass, auch wenn es nichts sein konnte, es dennoch sein konnte. Im sog. Melissisch-Zenonischen Beweis argumentiert er auch in epideiktischer Weise, dass es nicht ist, weder als ungeworden noch als geworden und weder als eines noch als vieles, da die Problematik ihm entgegnet, dass, wenn es ist, es entweder ungeworden oder geworden und entweder eines noch vieles ist. In der Entfaltung dieser Argumentation nimmt er aber wie Zenon Zeit und Raum als Bedingungen fur etwas Seiendes an. Wenn aber die beiden Beweise vollzogen werden, dann wird die erste These des Gorgias, dass es nicht ist, und zwar gar nichts, buchstablich bewiesen. Aber die ontologischen Pradikate, die in diesen Beweisgangen als epideiktische Reden aufgefasst werden, mussen sein und das Nichtseiende darf nicht im Sinn gehabt werden. Daraus entsteht die These, dass es unerkennbar ist, auch wenn es ist. Diese zweite These beweist Gorgias auf Grund der Erkenntnis als Doxa, die die epideiktischen Reden voraussetzen. Aber die epideiktische Rede ist kein Ding, sondern ist dem Wesen nach die Rede, die anderen Leuten mitteilt, was man im Sinne gehabt hat. Wenn man aber die Erkenntnisart der epideiktischen Rede berucksichtigt, ist es offenbar anderen Leuten nicht zu verdeutlichen, was man im Sinne gehabt hat. Daher entsteht die dritte These des Gorgias. Dies argumentiert er, indem er in der Struktur der Mitteilung der epideiktischen Rede zeigt, dass die Rede kein Ding ist und niemand das Verschiedene als das Selbe fur den anderen ansieht.

#고르기아스 #세 명제 #수사학 #에피데익티케 #존재/비존재 #인식가능성/불가능성 #말의 전달가능성/전달불가능성 #Gorgias #3 Thesen #Rhetorik #Epideiktike #Sein #Nichtsein #Erkennbarkeit #Unerkennbarkeit #Mitteilbarkeit #Unmitteilbarkeit der Rede

【요약문】
1. 들어가는 말
2. 내보이는 말의 규정으로부터 제1명제의 성립과 그것에 대한 논증의 방식
3. 고르기아스 자신의 고유한 증명과 그의 논증 방식
4. 멜리소스-제논적인 증명으로부터 제2명제의 성립과 그것에 대한 논증의 방식
5. 내보이는 말의 본질로부터 제3명제의 성립과 그것에 대한 논증의 방식
6. 나가는 말
【참고문헌】
〈Zusammenfassung〉

참고문헌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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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학술지(정기간행물)] - ed / / Berlin 1899 und 1900 de melisso xe (phane gorgia)

2. [학술지(정기간행물)] - 양태범 / 2004 / 파르메니데스에게 있어서 있지 않음의 가능성과 의미 (62) : 181 ~ 193

3. [학술지(정기간행물)] - 양태범 / 2006 / 고르기아스의 세 명제와 수사학 / 해석학연구 (17) : 337 ~ 365

4. [학술지(정기간행물)] - Buchheim / / Gorgias von Leontinoi

5. [학술지(정기간행물)] - / darmstadt1965 / Sophistik und Rhetorik Leipzig und Berlin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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