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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조학회 시조학논총 時調學論叢 第31輯
발행연도
2009.7
수록면
27 - 44 (1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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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에게 산수시조는 무엇인가? 산수시조를 통해서 우리가 시대 및 동시대 인간들과 시도하고 있는 대화는 무엇인가? 아니, 산수시조 속에는 그와 관련된 문제의식이 존재하는가? 존재한다면, 그것은 무엇인가?
산수시조는 인간과 자연과의 조화로운 삶을 노래하는 시조라고 할 수 있다. 그것은 작은 규모의 경제의 실천이다.
조선시대 산수시조는 산림경제의 소산이요, 임원경제의 소산이다. 즉 크게 보아 산수시조는 건축문화의 산물이요, 주거문화의 산물이다. 따라서 우리는 산수시조를 원림문화 또는 건축문화, 주거문화의 큰 틀 속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
조선시대 원림은 그 기저에 「소(小)의 미학」이 바탕하고 있다. 즉, 「작은 것이 아름답다」는 미학이 원림의 밑바탕에 깔려 있는 근본 이념이라고 할 수 있다.
요즘 우리는 작은 것으로부터 혁명을 꿈꾸는 시대에 살고 있다. 역사학계에서 이른바 미시사는 작은 것 혹은 일상적 현상으로부터 커다란 연관관계나 본질적인 구조를 발견하고자 한다. 미시세계를 통해 거시세계를 바꾸어 가려는 나노기술은 정보기술, 생명공학기술, 환경에너지기술 등의 핵심적인 기술로서 우리 삶의 여러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이러한 미시사나 나노과학은 하나의 모래알에서 세계를 발견하거나 하나의 물방울로부터 대양을 보고자 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산수시조에서 발견되는 이같은 「작은 것이 아름답다」는 미학을 통해 시조나 시학적 관심을 넘어서 이를 학제간의 열린 대화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지 않을까?
우리는 「작은 것이 아름답다」는 미적 원리를 매개로 하여 공학과 철학, 예술과 문학 사이의 학제간 소통을 시도하여 새로운 인문학적 담론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건축은 미학을 매개로 하여 철학과 만나 그것이 보다 인문적으로 이해되어질 수 있는 가능성을 열고, 철학은 미학을 매개로 하여 공학 혹은 자연과학과 소통의 폭을 넓힐 수 있다. 그리고 문학과 예술은 미학을 매개로 건축과 소통함으로써 그것을 살아있는 지식으로 만들 수 있는 길을 발견할 수 있다.

목차

〈국문초록〉
Ⅰ. 오늘 우리에게 산수시조는 무엇인가?
Ⅱ. 산수시조에서 발견하는 화두: 작은 것이 아름답다
Ⅲ. 산수시조로 시도하는 학제간 대화의 가능성
Ⅳ. 마무리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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