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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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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언론정보학회 한국언론정보학보 한국언론정보학보 통권 25호
발행연도
2004.5
수록면
7 - 40 (3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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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핵에너지 갈등은 방사능 물질의 위험성에서 비롯된다. 이 갈등의 주체는 핵에너지를 결정한 정치 및 경제체계와 이를 반대하는 해당 주민들 및 반핵 환경단체들이다. 그러나 핵폐기물의 국가간 이동 시 다국적 반핵단체가 갈등 주체로 나타난다. 우리는 이러한 국내적ㆍ초국가적 모험 커뮤니케이션을 신 사회운동이라고 부른다. 체계이론적인 관점에서 신 사회운동은 모험사회에서 돈과 권력과 같은 “상징적으로 일반화된 커뮤니케이션 매체”에 의한 “커뮤니케이션의 기술화”에 저항하는 집단적ㆍ공세적 자기관계의 전개라고 할 수 있다. 핵에너지 갈등은 동북아시아와 유럽을 비교했을 때 핵폐기장 입지선정과 관련해서는 별 차이가 없었다. 동북아시아에서 대만이 북한에 핵폐기물을 수출하려고 했을 때 국제적 갈등이 일어났다. 유럽에서 독일은 플루토늄을 생산하는 폐연료봉 재처리장 건설과 핵폐기물의 국가간 이동의 문제로 큰 갈등을 겪었다. 신 사회운동이 지향하고 있는 패러다임은 상태학적 지속가능성을 보장할 수 있는 전지구적 세계상이다. ‘세계모험사회’에서 핵에너지 갈등은 계급, 민족국가, 체계의 경계를 초월한 “담론의 동맹”을 통한 ‘하위정치’를 통해 해소되고 있다.

목차

1. 서론
2. 커뮤니케이션의 기술화와 신 사회운동
3. 동북아시아와 유럽의 핵에너지 갈등
4. 신 사회운동과 핵에너지 갈등의 해소
5.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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