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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경성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학논총 인문학논총 제14집 1호
발행연도
2009.2
수록면
19 - 40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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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존 파울즈의 『프랑스 중위의 여자』 를 잘 이해하기 위해 원작과 영화 『프랑스 중위의 여자』를 비교 분석한다. 파울즈의 소설은 전통 소설의 작품관과 작가관을 의도적으로 허물고 있으며, 빅토리아 시대와 20세기 후반을 동시에 다루며, 복수 결말을 작품 속에 담고 있기에 각색을 하는 일이 쉽지 않은 작품이다. 노벨상 수상작가인 탁월한 헤롤드 핀터의 대본에 기초를 두고 캐럴 라이츠 감독이 제작한 영화 『프랑스 중위의 여자』 는 “영화 속의 영화”라는 장치를 통해서 두 시대를 영화 속에 담아내고 마지막 장면에서도 복수 결말을 제시함으로써 영화화하기 어려운 원작을 성공적으로 영상 언어로 표현하였다. 물론 영화 속에서는 소설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진 실존주의 주제가 제대로 다루어지지 않음으로써 비판을 받기도 했다. 소설 독자는 영화가 원작에 충실할 것을 기대하나, 영화도 독립된 작품이므로 그것 자체의 예술성을 두고 성패를 평가하는 것이 타당하다. 소설에서 서술자가 작품 속으로 개입하는 간섭저자의 모습을 취하며 이 소설이 실재의 반영이나 재현이 아니라 순수하게 상상한 허구일 뿐이라는 것을 독자에게 반복해서 일깨워주는데 영화에서도 마이크가 애나를 사라로 흔동함으후써 이런 장 치를 반영한다고 생각된다. 19세기의 엄격한 성 윤리, 체면과 형식 중시, 관습과 전통 중시 등의 시대정신이 찰스와 사라 그리고 어네스티나를 중심으로 어둡고 침침한 색조 속에 ‘영화 속의 영화’의 내용으로 효과적으로 처리된다. 대조적으로 개방적인 20세기의 시대정신은 밝고 환한 배경 속에 빅토리아 인물들을 연기하는 마이크와 애나를 중심으로 그려진다. 찰스와 사라가 배를 타고 행복한 미래를 향해 출항하는 첫 결말은 소설 속의 60장 결말을 반영하며, 마이클을 남겨두고 애나가 차를 타고 떠나는 두 번째 결말은 미흡하지만 소설 속의 61장 결과를 그리려고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 영화가 문학의 상상력을 제한하고 파괴하는 측면도 있지만 영화는 선명한 영상을 통하여 원작을 이해 하는 데에 많은 도움을 준다고 생각된다.

목차

1. 서론
2. 원작과 각색
3. 실재와 허구
4. 복수 결말
5.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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