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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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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신영어영문학회 신영어영문학 THE NEW STUDIES OF ENGLISH LANGUAGE & LITERATURE NUMBER 20
발행연도
2001.11
수록면
63 - 81 (1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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죤 파울즈를 어느 한가지 유형의 작가로 규정하기는 쉽지 않다. 특히 그의 대표작 『프랑스 중위의 여인』은 그 작품 속에 시도된 다양한 기교와 더불어 선택적 결말을 제시함으로써 독자들과 비평가들 사이에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그러한 논란을 통한 파울즈의 주된 관심은 작가와 독자와의 관계를 다시 회복하는 것이다. 소설은 결코 독자 없이 존재할 수 없으며 독자가 작품을 읽는 가운데 다양한 상상력과 의미를 생산해 낼 수 있을 때, 그리고 작가는 그것을 가능하게 만들 때, 비로소 가치 있는 작품이 탄생하게 되는 것이며 이것은 또한 포스트모던 시대 문학의 주된 관심사이기도 하다. 파울즈가 작품 속에 언급한 롤랑 바르뜨의 문학이론에서 독자의 다양한 읽기와 생산적인 읽기가 중요시된다는 점에서, 그가 이 소설에서 무엇을 추구하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다.
그러나 파울즈가 이끌어내고자 한 독자의 능동적인 참여와 생산적인 글읽기는 독특한 기교 그 자체만으로 결코 이루어질 수 없다. 그것을 가능하게 한 것은 이야기의 흥미로운 진행이 큰 몫을 차지하는데, 새라의 인물창조를 통해서 이것이 완성된다고 할 수 있다. 새라는 처음부터 찰스나 독자에게 강한 인상을 주게되는데, 그녀는 소설 끝까지 미완성 혹은 완전히 이해할 수 없는 인물로 남는다. 파울즈는 그녀에 대한 명확한 묘사 특히, 내면의 의식 세계에 대한 묘사는 최대한 억제하거나 찰스를 통하여 이루어지게 하며, 동시에 그녀의 등장 과 사라짐을 적절히 이용하여 독자의 상상력을 이끌어내고 있다. 그리하여 그녀는 한 인물의 이미지로 고착화되지 않으며 제한된 역할의 수행과 등장으로 끊임없는 반전을 가능하게 만드는 주인공이 된다. 『프랑스 중위의 여인』에서 관심사가 된 선택적 결말은 이러한 새라의 인물창조와 연관되어 이해되어야 할 것이며 마지막 결말이 가장 설득력을 갖고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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