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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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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양명학회 양명학 陽明學 제19호
발행연도
2007.12
수록면
357 - 388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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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심경부주心經附註』 해석사에서 양명학자인 정제두의 『심경집의心經集義』가 차지하는 위치와 그 철학적 특징을 확인하려는 것이다. 이를 통해 본 논문은 주자학 내에서만 논의되던 『심경부주』가 양명학자에게서 논의됨으로써 드러나는 『심경부주』 해석의 다양한 전개 양상과, 정제두의 『심경(부주)』 해석을 통해 드러나는 ‘한국 양명학의 특징’을 확인하려 한다. 이 같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본 논문은 『심경부주』 해석사에서 중요한 기준을 작용하였던 내용들 가운데 『심경집의』와 관련이 높은 네 가지 특징을 가지고 『심경집의』의 철학적 입장을 확인하고 있다. 그 첫째는 『심경집의』의 저술이 가지는 자체의 의미를 확인하며, 둘째는 인심ㆍ도심론을 중심으로 『심경집의』에서 바라보는 심 이해 방식을 살펴보고 있다. 셋째는 기존의 『심경부주』 주석서에는 전혀 실려 있지 않은 ‘격물치지’ 론을 중심으로 『심경집의』만이 가지고 있는 수양론적 특징을 확인하고, 이를 중심으로 넷째는 경 공부를 지향했던 『심경부주』가 정제두의 『심경집의』에 의해 어떻게 바뀌어 가는지를 살펴보고 있다.
이러한 논의구조를 통해 본 논문은 다음과 같은 사실을 증명하고 있다. 첫째, 『심경집의』는 『심경(부주)』의 체제와 내용을 완전히 바꾸고 있다는 점이다. 정제두는 진덕수의 『심경』이 가진 필요성만을 인정할 뿐, 그 속에 있는 내용을 거의 받아들이지 않는다. 이것은 주자학적인 심 공부론을 기술된 『심경』을 받아들이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둘째, 인심과 도심론에서 인심을 인욕으로 보고, 도심을 선과 악을 판단하는 양지와 같은 개념으로 파악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것은 양명학적인 심 이해 방식에 근거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셋째, 수양론에 ‘격물치지’가 포함되고 있다는 점이다. 주자학에서 격물치지는 독서공부의 영역이기 때문에 마음 공부를 대상으로 한 『심경집의』에는 이 내용이 들어올 이유가 없다. 그러나 격물치지를 ‘마음 공부’로 설정한 정제두는 이것을 『심경집의』속에 포함시키고 있다. 넷째,『심경』과 『심경부주』가 지향하고 있는 ‘敬의 철학’을 ‘인仁의 철학’으로 바꾸고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내용들을 통해 논지는 정제두의 『심경집의』가 전체『심경부주』 해석사에서 ‘양명우파 철학의 특징’을 그대로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정리하고 있다. 정제두는 독서공부에 대한 인정을 기반으로 양명학과 주자학의 회통시키고 있는데, 이러한 특징이 『심경집의』를 통해 잘 드러나고 있다는 말이다.

목차

【요약문】
1. 들어가는 말
2. 정제도와 『심경집의』
3. 인심도심과 양명학적 심 이해
4. 심 공부와 格物致知
5. 『심경집의』와 仁의 철학
6. 나오는 말
〈참고문헌〉

참고문헌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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