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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구 정신문화연구) 정신문화연구 2006 겨울호 제29권 제4호 (통권 105호)
발행연도
2006.12
수록면
87 - 117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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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래의 손진태론에서는 처음부터 그의 학문과 사상을 조화로운 통합체로 이해하려는 호의적인 시선을 가지고, 그가 남긴 다양한 텍스트들을 해방 후의 ‘신민족주의’로 수렴하려 드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한 ‘신민족주의’ 사학으로의 자연스런 귀결론을 전개하는 과정에서 손진태의 언설들은, 그것들이 발화된 시ㆍ공간과 그 정치사회적인 맥락들이 충분히 고려되지 않은 채 자의적으로 끊어 읽히는 경우가 적지 않았고, 결과적으로 그의 ‘신민족주의’는 일제 식민주의 사관에 대한 안티테제로 우상화되었다. 본고에서는 이 우상화된 ‘신민족주의’를 재고하기 위해, 새로 발견된 자료들을 중심으로 손진태와 일제 식민주의의 관계성을 세 가지 국면에서 살펴보았다.
우선, 제2절의 「민족생활에의 ‘暴戾的 태도’」에서는 1920년대 후반 당시 ‘조선학의 대 권위’였던 마에마 교사쿠(前間恭作)가 손진태에게 보낸 편지글을 살펴보았다. 더불어 그 편지글의 시조론과 관련하려 손진태가 20년대 중반에 이미 일본어로 발표한 일련의 ‘국민(민족) 문학’론을 주목해보았다. 이를 통해 조선의 시조와 거기에 표현된 조선인의 삶과 민족성을 손진태가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고찰함으로써, 그의 시조론이 사대주의 지배담론과 그로 인한 조선 ‘멸망의 이야기’와 연동하는 모습을 짚어보았다.
또 하나의 국면으로, 제3절의 「농촌오락의 ‘총력체제화’」에서는 손진태가 1941년에 발표한 농촌오락 진흥론의 식민주의를 살펴보았다. 익히 알려진 대로 손진태는 해방 후, “내가 신민족주의 조선사의 저술을 기도한 것은 소위 태평양전쟁이 발발하던 때부터이었다”고 말하고 있거니와, 바로 그 직전에 발표한 시국 영합적인 농촌오락론의 존재는 우상화된 그의 ‘신민족주의’를 재고하는 계기가 될 수 있었을 것이다.
끝으로 제4절의 「‘신민족주의’ 이데올로기의 발생」에서는 일본제국의 사회학자 고마쓰 겐타로(小松堅太郞)가 펼친 일련의 민족주의론, 특히 태평양전쟁이 발발하기 직전 대동아공영권의 지배 이데올로기로 제시된 ‘新民族主義’를 살펴보았다. 그 또 하나의 ‘新民族主義’가 손진태의 그것과 어떤 관계성을 가지는지 고찰함으로써 종래의 연구에서 일반화된 ‘신민족주의’ 사관의 성립배경을 재검토해보았다.

목차

Ⅰ. ‘식민족주의’론의 과제
Ⅱ. 민족생활에의 ‘暴戾的 태도’
Ⅲ. 농촌오락의 ‘총력체제화’
Ⅳ. ‘식민족주의’ 이데올로기의 발생
참고문헌
국문요약
English Abstract

참고문헌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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