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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구 정신문화연구) 정신문화연구 2006 여름호 제29권 제2호 (통권 103호)
발행연도
2006.6
수록면
343 - 366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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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는 극동개발에 필요한 인력의 확보에 있어서 러시아 극동지방과 국경을 접하고 있던 청과 조선의 인구에 의지하는 것이 필요하였다. 그렇지만 러시아로서는 극동개발에 필요한 인력의 확보와 개발을 한편에 놓고 또 다른 한편에서는 극동식민지의 안보라는 측면에서 고민을 하게 되는 상황에 부딪히게 되었다. 러시아의 견지에서 볼 때, 러시아 극동은 안보라는 측면에서 근본적인 취약점을 가지고 있었다. 20세기 초 러시아가 극동을 식민지로서 지배하고 있으면서도 이 지역에서 노동자와 농민으로 일하고 있던 중국인과 조선인에 대하여 우려하고 그에 대해 “黃禍”라는 위기의식까지 가지고 있었다.
황화의 담론은 특히 러시아가 일본과의 전쟁에서 패한 직후에 강하게 나타났다. 황화론의 대두는 러일전쟁에서의 러시아의 패배와 극동에서 중국이 급속도로 경제적으로 성장하지만 러시아의 식민사업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음에 따라 러시아인들이 느끼는 위협을 표현한 것이었다.
20세기 초에 러시아에서 전개된 이같은 황화의 담론을 통하여 러시아인들이 느끼는 위기의식을 우리는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현실적으로는 극동을 지배하는 세력이면서도 장래에 있을지 모르는 가공의 위협으로 인하여 조선인들이 위험한 존재로 부각되어 버렸다. 위협의 근원은 사실은 조선인에 있었던 것이 아니라 일본이나 중국에 있었다. 그러나 조선인은 자신의 의지를 독자적으로 발휘할 힘이 없었기에 도구적인 위협으로 간주될 수밖에 없었다. 황화의 담론은 그 출발에서는 서양인들의 동양에 대한 우월의 식에서 시작되었다. 문명-야만의 대비가 그 출발점을 이룬다. 그러나 야만은 무의식적인 공포를 불러일으키며 서양인들이 자신들이 가진 이 공포를 물리치기 위하여 현실적으로 존재하는 힘없는 황인종을 박해해야 될 정당성을 확보했다. 러시아 극동의 경우, 이 박해의 대상으로 등장한 것은 조선인이었다.

목차

Ⅰ. 머리말
Ⅱ. 19세기 말~20세기 초의 ‘황인종’의 노령이주
Ⅲ. 운테르베르게르 총독과 극동경영
Ⅳ. 메르쿠로프와 황화론
Ⅴ.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요약
English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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