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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구 정신문화연구) 정신문화연구 2007 겨울호 제30권 제4호 (통권 109호)
발행연도
2007.12
수록면
199 - 221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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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19세기 말~20세기 초 서양 수사학의 도입 과정을 살펴봄으로써 오늘날 작문 내지 수사학 관련 용어들의 성립과 그 근거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서구의 레토릭 개념은 동아시아에서 ‘善論,’ ‘能辯,’ ‘美辭’ 등으로 번역되다가 결국은 ‘수사(修辭)’로 정착하였는데, 이것은 ‘수사(修辭)’가 고전 한문에 용례를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쓰기 행위를 가리키는 데에 적합한 동사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근대적 레토릭은 19세기 이후의 지식 분업화로 인하여 내용학을 상실하고 단순히 말글활동을 잘 하는 것, 즉 기교적인 차원으로 축소되어 있었다. 19세기 말에 서양에서 동아시아로 유입된 레토릭 개념은 이러한 상태였던 것이다. 그것은 말글의 세련된 방법을 탐색했고, 말글의 규범성은 문법이라는 새로운 지식 체계에 위임하였다. 그러나 내용의 공소화를 피하기 위해 레토릭은 당대의 기교 중심 언어 담론인 문학과 제휴하였다. 이 시기에 나온 알렉산더 베인의 지정의론은 설명문, 논설문, 문예문의 작문종 삼분 이론을 정초한 동시에 문학의 독자적 성격을 강조한 것으로 레토릭의 구체적인 영역을 수립한 의의가 있다.
알렉산더 베인은 작문종의 이론과 함께 문체론을 성립시켜 레토릭이라는 분야의 내용으로 삼았다. 시마무라 호게츠의 『신미사학』은 이러한 서구의 레토릭 개념을 동아시아에 소개한 공적을 지니고 있으며, 오늘날에까지 작문의 이론적 장에 유의미하게 작용하고 있다. 시마무라에 의해 레토릭의 본질인 ‘꾸밈의 재주’가 구체적 지식으로 연역적 항목을 형성하였는데, 그것이 이른바 적극적 상채라고 하는 비유법과 수사 기교였다. 글쓰기를 내용과 형식으로 나누고 내용의 꾸밈을 아이디어의 조직과 변형에 의해 설명하는 지적 체계는 관습적 글쓰기를 행하던 근대 이전에는 없던 것이었다.
근대 서양의 레토릭과 그 동아시아적 수용으로서 수사론은 오늘날 국어교육의 주요한 내용이 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교육과정에 충분히 반영되어 있지 못하다. 비교적 상당히 교육과정에 반영된 작문종의 이론을 제외한 문체의 이론, 수사론의 구체적 항목들이 위계적인 교육 내용으로 재구성되어야 한다고 본다.

목차

Ⅰ. 머리말
Ⅱ.‘레토릭’의 의미 형성 과정
Ⅲ.‘레토릭’의 수입과 정착 과정
Ⅳ.‘레토릭’과 문체 관념의 변화
Ⅴ. 결론
참고문헌
국문요약
English Abstrac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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