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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구 정신문화연구) 정신문화연구 2008 겨울호 제31권 제4호 (통권 113호)
발행연도
2008.12
수록면
51 - 77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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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수년 동안 한국현대시에서 언어유희는 주변적인 위치를 점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는 문학을 의미와 가치로 평가하는 인본주의적 관점에서 기인하는 바 큰데, 기표와 기의의 자의성을 적극적으로 사유하는 탈구조주의적인 관점에서 보자면 언어유희는 적어도 시의 내재적인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연구는 바로 언어유희를 현대시의 주요한 시적 특질로 자리매김하고자 탈구조주의적 관점에서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여기에서 특히 주목한 것은 기표의 청각적 유사성을 기준으로 언어기호를 교체하는 현상인데, 이를 “청각은유”라고 명명할 수 있다. 왜냐하면 이러한 현상은 언어기호의 교체와 그 대상들 간의 유사성이라는 은유의 핵심적 조건을 공유한다는 점에서 은유의 일종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청각은유는 안현미나 김민정 같은 현대 시인의 작품에서도 많이 발견되지만 동시대에 널리 퍼져있던 허무 개그에서는 주된 기제이기도 하다. 농담에 대한 프로이트의 분석을 참조하여 볼 때, 이러한 청각은유는 상징계로 통칭되는 질서와 규율에 의해 억압된 욕망을 경제적으로 충족시키는 효과를 갖는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청각은유는 특정한 기의로부터 기표들을 자유롭게 하여 기표를 텅 비게 만듦으로써 오히려 다양한 맥락들을 공존할 수 있게 하는 기능을 한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점에서 청각은유는 무한한 의미작용의 무대를 만들어주는 탈구조 주의적인 전략으로서 가치가 있다고 하겠다.

목차

Ⅰ. 문제제기
Ⅱ. 탈구조주의 언어관과 언어유희
Ⅲ. 청각은유의 사회적 효과와 가능성
Ⅳ. 시적 언어의 혁명을 위해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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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glish Abstrac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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