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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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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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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정치사상학회 정치사상연구 정치사상연구 제14집 2호
발행연도
2008.11
수록면
61 - 84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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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목적은 개화기 조선에서 '경국대전체제'(經國大典體制)의 해체와 '대한국국제체제'(大韓國國制體制)의 성립과정을 기술하고, 그것을 통해 유교적 예치주의(禮治主義)의 퇴장과 근대적 법치주의(法治主義)의 등장이라는 '사상의 전환'(Paradigm Shift) 문제를 제기하여 대한제국의 역사적 성격을 사상사적 측면에서 규명해 보려는 것이다.
'경국대전체제'는 『경국대전』(經國大典)과 그 우익(羽獨)으로서의 『국조오례의』(國朝五禮儀) 및 『대명률』(大明律)로 구성된 조선의 국가 시스템을 의미한다. '경국대전체제'의 예치주의는 갑오경장(甲午更張 1894)으로 신분등급제(身分等級制)가 와해되자 공적인 지배 이념의 자리를내어주고 사적인 영역으로 퇴장하게 되었으며, 새로운 규범체계가 필요하게 되었다. 이 무렵 서구의 법 관념과 함께 근대 입헌주의 사상이 도입되었으며, 그리하여 고종은 1899년 8월 「대한국국제「(大韓國國制)를 반포하였다. 1898년 무렵 『대한예전』(大韓禮典)을 편찬하였으며, 1905년에는 『형법대전』(形法大全)을 반포하였다. 필자는 고종이 『대한국국제』를 몸통으로 삼고 『대한예전』과 『형법대전』을 좌우의 양 날개로 삼는 '대한국국제체제'를 구상하였을 것이란 가설을 제시해 본다.
그렇다면 '대한국국제체제'의 지도원리는 무엇인가? 그것은 "구규(舊規)로 근본을 삼고 신식(新式)을 참작한다"(舊本新參)는 것이었다. 고종의 구본신참론(舊本新參論)은 기존의 동도서기(東道西器) 및 동교서법(東敎西法)과 맥락을 같이하는 것으로, 법의 형식만 근대적 모습을 취했을 뿐 내용은 전통적 요소로 가득한 것이었다. 따라서 그것은 '법에 의한 지배'(rule by law)였지, '법의 지배'(rule of law)를 달성할 수 없었다. 구본신참론의 발상은 문법이 다른 두 언어를 하나로 통합하겠다는 것과 같은 것이었다.

목차

Ⅰ. 머리말
Ⅱ. ‘경국대전체제‘의 와해와 ‘예치‘의 퇴조
Ⅲ. ‘법치‘의 등장과 미완의 ‘대한국국제체제‘
Ⅳ. 고종의 ‘구본신참‘과 ‘사상의 전환‘ 문제
Ⅴ.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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