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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연구소 페미니즘 연구 페미니즘 연구 제8권 제2호
발행연도
2008.10
수록면
197 - 222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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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박경리의 『시장과 전장』이 '한국전쟁'을 '젠더화된' 방식으로 그리는데 주목하고자 한다. 『시장과 전장』은 여성-지영의 서사와 남성-기훈의 서사로 진행된다. 여성은 현실의 시장을, 남성은 전장의 이념을 의미한다. 하지만 이 독렵된 두 서사는 '낭만성'이라는 공통의 특성으로 연결되며, 이 '낭만성'은 근대의 부정성이 낳은, 남성성의 형식인 전쟁을 비판하는 의미를 띤다.
먼저, 여성인 지영이 겪는 전쟁 서사는 생존과 생명의 서사이다. 전쟁 전 사람과의 관계맺음을 두려워하고 고립을 자처했던 지영은 남편의 투옥과 실종, 어머니의 죽음을 차례로 겪으면서 성장하게 된다. 이 여성의 생존과 성장 서사 면변에서 지속척으로 발화되는 낭만성은 남성의 성장서사와는 다른 특성이자 지영의 서사를 기훈과 가화의 연애서사와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한다. 두 번째 기훈은 심층적으로 전쟁을 혐오하면서도 그것올 감추기 위해 자신을 투철한 코뮤니스트로 자처하고 남성성으로 위장한다. 기훈은 가화와의 연애를 계기로 전쟁의 폭력성을 대체할 사랑과 여성성의 세계를 지향하게 된다. 특히 가화는 기훈에게 과거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존재로서 과거-여성(성)이라는 의미축은 현재-남성(성)-전쟁을 비판하는힘이 된다. 지영의 서사와 기훈과 가화의 낭만적 연애 서사는 전쟁에 대한 부정의 정신에 기반해 서로 연결된다. 그 부정의 정신은 이념이나 정치의 영역이 아닌 과거에 대한 향수와 여성성, 감수성, 낭만성과 같은 의미체계들이 서로 연동하연서 생겨난다.
따라서, 『시장과 전장』은 반공주의나 민족주의 서사로 무장된 다른 전후소설들과는 달리 전쟁에 대한 젠더화된 인식을 보여준디는 점에서 의미가 었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젠더화된 생존과 성장의 서사와 낭만성, 지영의 서사
3. 변형된 연애서사와 낭만성, 기훈-가화의 서사
4.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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