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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학회 지방사와 지방문화 지방사와 지방문화 제10권 제1호
발행연도
2007.5
수록면
289 - 332 (44page)
DOI
10.17068/lhc.2007.05.10.1.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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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전남 담양 지역 鞠씨는 향리적 기반을 가진 대표적인 지역세력이었다. 국씨는 14세기부터 담양에 세거했고, 18~19세기 이족가문으로서 정상의 위치를 확보한 가문이었다. 일제강점기 국씨는 관권과 결합하며 경제력을 크게 신장시켰다. 가장 유력한 계파는 국채웅계였고, 국정완계가 다음이었다. 대체적으로 전통적인 지주경영에 주력했다. 관ㆍ공직에도 활발하게 진출했다. 역시 유사한 가문 기반을 가졌던 지주층들과 교유망을 구축했다. 1930년대 교육기관 설립에도 참여했고, 일부는 사회운동에도 관여했으나 제한적이었다. 국씨는 지역에서의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자원들을 확보하고 유지하고자 하는, 이를 테면 ‘有志집단의 維持’에 중점을 두었다. 향리가문의 일제강점기 변화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 사례이다.

목차

【초록】
1. 머리말
2. 국씨의 향리기반과 사회경제적 성장
3. 국씨의 관ㆍ공직진출과 유지활동
4. 국씨 청년층의 성장과 사회 활동
5. 맺음말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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