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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학진흥원 국학연구 국학연구 제10집
발행연도
2007.6
수록면
289 - 314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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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일제강점기 최대의 민족운동이었던 3ㆍ1운동에 관한 남북한 역사서술의 시각과 방법론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고찰하였다. 남한 학계의 역사서술은 개별 연구자들의 학문적 관심에 따라 다양하게 선정되고, 시각은 대체로 3ㆍ1운동의 의의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연구성과는 10년 마다 돌아오는 50주년ㆍ60주년ㆍ70주년ㆍ80주년이 되는 해에 집중적으로 많이 배출되었다. 연구 시각도 초기에는 민족대표의 주도권을 인정하고, 3ㆍ1운동의 결과로 성립된 임시정부의 역할을 높게 평가함으로써 이 운동의 주도권이 민족부르조아 세력에게 있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1980년대 이후로 접어들면서 소장 연구지들을 중심으로 기존 연구의 한계점으로 3ㆍ1운동을 과학적으로 분석하는데 한계가 있었다고 비판하고 과학적인 연구를 할 것을 주장하였다. 소장 학자들의 연구성과는 3ㆍ1운동을 계기로 민중의 민족적 계급적 자각이 크게 고양되었다는 점을 들고 있다. 나아가서 3ㆍ1운동은 항일민족운동가와 식민지 지식인, 청년들에게도 민족해방운동의 주체와 이념, 노선에 대해 심각한 반성과 새로운 모색의 계기를 제공했다고 한다.
북한 학계 연구의 특징은 학술연구가 개별적으로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노동당중앙위원회에서 작성된 시기별ㆍ연도별 과학연구의 기본 방향에 따라서 집단적인 토론을 통해서 최종적으로 내려진 결론을 채택하기 때문에 이설異說이 있을 수 없다는 것이다. 역사서술의 시각은 마르크스ㆍ레닌의 유물사관에 입각하고 있기 때문에 도식적이라는 평을 면하기 어렵다. 1970년대 주체사관이 확립된 이후에는 역시 서술에 있어 김일성의 교시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주체사상에 입각한 역사서술의 특징은 민족대표의 역할을 배신자로 규정하여 평가절하한 반면에 노동계급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는 점이다. 당시 사회 상황은 아직 노동계급 형성이 미약한 시기였음에도 노동계급의 역할을 부각시킨 것은 사회주의 체제의 정통성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으로 보이지만 엄정한 역사서술의 원칙에 위배된다는 점에서 한계를 가진다. 남북한의 역사인식을 비교 평가하는 작업은 훗날 통일시대의 역사서술에 대비해서 어느 한 쪽에 정통성을 부여해서는 곤란하다. 이러한 태도는 남북의 대화와 교류의 단절을 초래할 것이며, 그것은 분단을 고착시키게 된다. 정통성을 주장하기 보다는 상대방의 특수성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본다.

목차

요약문
1. 머리말
2. 남한 학계의 3ㆍ1운동 연구동향
3. 북한의 3ㆍ1운동 연구의 변화 과정
4. 남북한의 3ㆍ1운동 연구 시각과 방법론의 차이
5.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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