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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학교 5.18연구소 민주주의와 인권 민주주의와 인권 제8권 2호
발행연도
2008.9
수록면
195 - 225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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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8년에 개최된 중국공산당 제11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는 중국의 국가건설 노선과 정책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키는 전환점이 되었다. 이후 중국은 ‘시장화’와 ‘개방화’를 통해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이전 시기와는 확연히 구별되는 전환의 시기는 필연적으로 사회구조의 변화와 대외적인 조건의 변화를 동반할 수밖에 없었다. 현재 중국은 대내적으로는 ‘시장화’의 과정에서 초래되는 이익분배의 불균형으로 인해 사회구성원들의 불안과 갈등이 다양한 형태의 저항으로 표출되고 있으며, 대외적으로는 국제사회와의 연계성과 상호의 존성이 심화되면서 ‘지구적 표준’ 또는 ‘보편적 기준’에 대한 수용 압박도 가중되고 있다.
본 연구는 개혁개방정책의 시행 이후 중국의 이와 같은 대내외적 변화에 주목하면서, 중국의 인권관과 인권정책이 어떻게 변화되어 왔으며, 그 특징과 동인은 무엇인지를 고찰하고자 한다. 본 연구를 통해 얻게 된 결론은 개혁개방 이후 중국 사회에 ‘인권’이라는 용어가 등장하면서 중국 정부의 인권문제에 대한 인식과 정책도 점진적인 변화의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즉, 대내적으로는 점진적으로 인권보장을 위한 법률들이 제정되고 있으며, 대외적으로는 국제인권레짐에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변화를 이끌어낸 동인으로는 시장화 개혁에 따른 사회적 갈등의 확대와 중국 인민들의 권리의식 성장 및 중국 인권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개입과 중국의 국제적 영향력 확대 전략 등을 지적할 수 있을 것이다. 다시 말해, 인권문제에 대한 국내적 저항과 국제적 개입에 대한 중국 정부의 대응이 인권관과 인권정책의 변화로 나타나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Ⅱ. 개혁개방 이후 중국의 인권관
Ⅲ. 개혁개방 이후 중국의 인권정책
Ⅳ. 중국 인권정책 변화의 국내외적 요인
Ⅴ.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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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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