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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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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여성학회 한국여성학 한국여성학 제21권 2호
발행연도
2005.8
수록면
5 - 37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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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한편으로 포스트모더니티의 사유가 근대적 주체에 대한 비판을 토대로 여성주의에 기여하고 있는 바가 크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오늘날 여성 주체에 대한 좀 더 적극적인 대안을 마련하는 데에 미흡하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그리하여 여성들의 차이에 입각하면서도 본질주의에 빠지지 않고 여성의 주체성을 재구성해야 하는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화에 주목한다. 신화는 다양한 인간 현실의 원형적 모습을 담고 있으며, 특히 한국의 구전신화들은 여성 주체성에 대한 새로운 상징들을 발견할 수 있는 풍부한 자산이 될 수 있다.
본 논문은 『바리공주』 텍스트 분석을 중심으로 서구 근대적 주체의 전복과 여성주체 형성의 이론적 가능성을 탐색한다. 우선적으로 『바리공주』의 ‘비동일적 자아’는 버려진 존재로서 ‘비’-동일성을 인식함과 더불어 자신을 버린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스스로를 버리는 행위, 즉 ‘비-동일성’을 선택하는 행위를 통해 확립된다. 나아가 수많은 고난들을 이겨내는 가운데 『바리공주』가 주체로 형성되는 원리는 ‘자립적 지혜’와 육체적 노동을 통한 ‘자기희생’이며, 그것이 궁극적으로 지향하고 있는 가치는 상호연관적인 ‘생명’이라는 점을 밝혀 본다. 이와 같이 볼 때, 『바리공주』 는 버려진 한 여성이 자신을 도외시하는 현실을 인식하고 오히려 자신의 정체성을 더욱 적극적으로 찾아 나섬으로써 능동적 주체로 형성되는 과정을 매우 잘 형상화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바리공주』 는 여성주의의 관점에서 여성 주체 형성을 위한 대안적인 개념 틀을 제공할 수 있다.

목차

Ⅰ. 들어가는 말: 오늘날 왜 또다시 주체인가?
Ⅱ. 신화와 주체성
Ⅲ. 주체성의 서사로서 『바리공주』 다시 읽기
Ⅳ. 『바리공주』 에서 주체 형성의 원리들과 가치
Ⅴ.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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